신비령 (The Arcane Spirit)
신비 마법은 과거의 한 인물로부터 기원했습니다. 최초로 주문을 엮어낸 이는 죽음이 닥쳐오자 필멸자로서의 몸을 버리고 승천했지요. 그렇게 그녀는 건넛세계에 자리한 마법의 여신, 신비령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무심하신 것이 아니라, 너무 높은 곳에 계실 뿐이오."
- 붉은 잎, 신비령의 아바타르.
대략적 위치
신비령이 어디 있냐고요? 당연히 건넛세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강림하지 않는 한, 이 세계에서 그녀를 직접 볼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알려진 이야기
신비령은 신비 주문의 규율을 만들어 이 세계에 남겼습니다. 그녀의 아바타르들은 건넛세계로 승천한 그녀를 대신해 이 질서를 지킵니다. 하지만 아바타르들은 그 엄격함에 대해 각각 차이가 있기에, 그들의 담당구역에 따라 허용되는 주문의 수준이 다릅니다. 신비령의 아바타르는 필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점지될 때도, 실력있는 주문시전자가 지명되기도 합니다. 가끔 아바타르 중 그 임무에 충실하지 못해, 그 직위를 박탈당하는 이가 있기도 합니다.
승천하기 전의 신비령은 무기로 검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한 자루도 아니고 여러 자루를 바꿔가면서요. 마음에 드는 새 검을 얻거나, 기존의 검에 질리면 쓰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용했죠. 신비령이 승천한 후, 그 검들은 모두 마법의 힘이 깃든 유물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모험가들이 신비령의 검을 얻기 위해 여행을 해왔고, 표상들 중에도 여럿이 신비령의 검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바타르 중에서도 검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이하는 그런 이들과 검들 중 일부의 목록입니다.
- 룬장이: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룬장이의 룬난장판에는 그녀의 검이 몇 자루 묻혀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소문을 믿고 룬난장판을 뒤져보다가 생각치도 못한 보물을 찾아내는 이들이 꽤 되지요. 물론, 룬장이의 도제들과 벼림태생 조수들에게 쫓겨나는 이들도 많습니다.
- 대상인: 대상인에게 신비령의 검은 직접 쓸 무기가 아닙니다. 바로 대박상품이지요. 대상인은 이제까지 많은 신비령의 검을, 그것이 진짜건 가짜건 많이 취급해봤습니다. 대상인이 신비령의 검 외에도 다른 많은 표상과 관련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달빛 갈퀴: 달빛 갈퀴는 상황에 맞춰 온갖 무기들을 쓰고 버립니다. 하지만 단 하나, 언제나 갖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비령의 검 중 가장 짧은 것인 아니올제죠. 이 비수는 사용자가 원하는 종류의 적에게 치명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 주인이 달빛 갈퀴니, 현재는 당연히 이형의 존재들을 노리고 있겠죠.
- 피칠갑 기사: 피칠갑 기사는 자신이 가진 검에 술탄의 딸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니, 야를의 딸일까요? 다른 이름일 수도 있지요. 워낙 밝은 곳으로 나오지 않는지라, 정확한 정보를 찾기 힘듭니다. 이 검이 신비령의 검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렇다면 피칠갑 기사는 이를 어떻게 손에 넣은 걸까요?
- 붉은 잎: 신비령의 아바타르 중 하나로, 떼거리 현자와 함께 숲에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붉은 잎은 평소에는 검을 들고 있지 않다가, 필요할 때마다 나무 옹이나 토끼굴 따위의 아무 구멍에 손을 쑥, 집어넣어 마치 마술처럼 가시가지를 꺼냅니다.
- 통 속의 눈: 그림자회가 만들어낸 흉물로, 인간의 몸 중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수상한 액체로 가득한 통이 달린 이상한 존재입니다. 그 통 안에는 눈 하나가 둥둥 떠다니는데, 외눈의 잃어버린 눈이라는 소문도 있지요. 오른팔은 팔뚝 아래가 통째로 신비령의 검인데, 그 이름은 말 그대로 오른손입니다.
친구와 적
신비령의 아바타르들은 옛 영웅의 추종자들, 그리고 여명대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때가 많습니다. 규율을 지키지 않는 주문시전자들은 보통 그 둘에게서도 쫓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옛 영웅과 여명대의 적들이 신비령에게도 적대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림자회, 검은 깃발, 영원신부 같은 이들 말이죠. 또한, 규율을 지켜도 자신이 큰 이득을 보지 않는다는 걸 아는 표상은 신비령에게 적대적은 아니더라도 비협조적일 것입니다. 떼거리 현자와 용권이 종종 도움을 청하는 신비령의 아바타르들을 돕기도 하지만, 이 세계 전부가 그들의 구역은 아닙니다.
진정한 위협
신비령은 규율 이외의 것에 무심합니다. 개인의 선과 악, 세계의 질서와 혼돈, 세상의 전쟁과 평화는 그녀에게 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세상에 위기가 처한다 해도, 그것이 신비 주문의 규율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면 그녀는 개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비령 그녀 자신에게는 아니더라도, 다른 선한 표상들에게는 큰 위협이겠죠.
기관장치라는 단어는 의미가 중복되므로 수정이 불가피한 단어입니다
왜 비전령이 아니죠
기관장치가 왜
Vision Spirit이 아니니깐ㅎ
모 고전 명작에서 나오는 마법의 여신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나..? 신비령만의 특색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떡밥될만한거 더 없나
으으음... 사실 나도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