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원신부는 아랫세계 깊은 곳의 주인으로서 하인들을 부립니다. 그런데 거기 어울리는 이들은... 글쎄요, 영원신부를 섬길 법한 존재라면 다 괜찮겠죠.


- 우선 어둠 요정드라이더는 당연히 포함되겠군요. 영원신부는 거미 아씨 (The Little Lady Spider)라고도 불리는걸요.

- 그럼 거미도 포함해봅시다. 지하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거미들에 더불어, 영원신부가 과연 위상 거미도 다룰 수 있을까요? 다른 야수들도, 지하가 어울린다면 가능합니다.

- 물론 다른 지하 종족들도 가능하겠죠. 영원신부를 섬기는 청동 난쟁이이라면 있을 법 하군요. 꽤나 별종인 종족들이니 말이죠.

- 데로요? 그들이 과연 순순히 영원신부의 말을 따를까요? 그녀의 하인들이 그들의 광기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물길을 낼 지도 모르지만, 광기는 예상을 따르는 법이 없지요.

- 메두사는 또 어떨까요? 물론, 거미류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하에 사는 영원신부의 하수인으로는 꽤나 어울린다 생각되네요.

- 메두사가 돌로 만든 적에 날개를 달고 마법을 불어 넣어 새로운 하인으로 쓰는 건 어때요? 가고일로 말이죠. 일반적으로 만드는 방법과는 전혀 다르지만요.


이 이외에도 많은 괴물들이 그녀의 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아씨께 기쁘게 봉사하는 노예가 말이죠.


여담으로, 아랫세계의 일부 (주로 영원신부의 영향력이 닿는) 지역에선 '신부'라는 단어가 '주인'이라는 뜻도 갖습니다. 이것이 영원신부가 하인들에게 영원히 주인이었기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거꾸로 영원한 주인이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요. 하여튼 그녀의 하인들이 자신들의 주인을 위해 신랑감을 찾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