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각 면이 완벽한 평면이 아니라 홈이 파여있거나 숫자가 새겨져있거나 해서 미세하게 균형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특정 숫자가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완벽히 1/6이 아님. 참고로 숫자가 홈으로 표시된 d6은 홈이 적게 파인 1면이 무겁고 홈이 많이 파인 6면이 가볍기 때문에 사실은 6이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야. 이런 오차를 막기위해 카지노에서 쓰는 주사위는 홈 대신 표면인쇄로 숫자를 표시하는 거지.

근데 이 주사위가 자꾸 1만 뱉으면 그건 주사위가 고장난거임. 플라스틱 쪼가리에 불과한 주사위에도 고장이라는 개념이 있음. 체섹스나 폴란드에 있는 뭐시기 회사같은 명가가 만든 주사위는 균형이 잘 맞고 3만원짜리 벌크 주사위 더미나 문방구에서 파는 아크릴 주사위는 내부에 기포가 껴서 균형이 거지같은 불량이 태반임. TR하는 사람들이 고오급진 주사위 쓰는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임.

그럼 이따위 싸구려 똥주사위를 계속 써야되냐? 일시적이지만 균형을 강제로 맞추는 법이 있음. 바로 집에있는 냉동실에 한 10분 정도 넣어 냉각하는 거임. 냉각시키면 불균형 주사위 내부에 있는 기포가 수축하면서 일시적이나마 균형을 맞추게 됨. 님들도 앞으로 주사위 눈이 거지같이 나오면 냉동실을 애용해 보도록.

















거짓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