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 겪고 TRPG를 시작한 사람이 있긴 할까 싶은데.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그리고 지금 만나고 있는 문제는 역시 룰의 문제.
시판되는 룰 중에는 내 마음에 드는 게 없기 때문에, 자작룰을 만들고 하우스룰을 끼얹으려고 해.
그 결과물은 내 마음에는 들지만 치명적인 허점이 있거나, 내 마음에는 들지만 다른 사람 마음에는 안 들기 때문에, 터져.
이래서 사람들이 자작룰을 싫어하는 거고.
그 다음으로 만나고 있는 플레이어 구인풀의 문제는 한국 시장의 문제점이니까 해줄 말이 없다. 한 일주일 정도는 구인을 해보는 게 좋을 거야.
문제는 구인을 해도 그 사람이 나랑 마음이 맞는 사람은 아닐 거라는 거지.
나랑 마음이 안 맞는 사람들이랑 내가 꿈꾸는 배경으로 플레이를 하면, 터져.
그리고 환멸을 느끼고 접게 되는 경우가 있지.
그래서 이 동네에서 짬 좀 먹은 사람들은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경험 상 훌륭한 대안을 해줘.
우선 시판된 룰로.
아무 데나 들어가서 플레이를 해보면서.
너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찾은 다음.
그 사람들이랑 네 꿈이 반영된 그 룰을 만들어서 해라.
문제는 뽐뿌 모드에 들어찬 상태에서는 이런 말이 전혀 안 와닿는다는 거지만...
한줄요약: 네가 바라는 그림은 현 시점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현실에 순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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