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대중의 믿음이고 메이지가 패러다임에 끼치는 영향이 크니 상대진영 메이지 잡아다 죽이고 후진 양성하는 것도 패러다임을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영향이 클 것 같은데 일반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활동도 당연히 있을 거잖음?
테키는 매스미디어 장악해서 이케저케 하겠다는 이미지가 명확한데 트래디션은 여기에 어떻게 대항하는 걸까. 길에서 도를 믿으세요 한다던지 백신쓰지 말고 안전하게 아이 키웁시다! 이런 거?
물론 셀레스철 코러스야 전도=패러다임 바꾸기겠지만 나머지는 미묘해보여서. 특히 OoH......해리 포터?
의외로 그게 뚜렷치는 않음
아마도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을 치유하는 쪽으로 가려고 할 걸. Chidren's Crusade라고 아동보호단체가 있는데 이게 트래디션이 주도하는 것임. 트래디션이 이런 걸 하는 걸 보면 테키가 이런 문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보는 게 옳겠지. 실제 책 서술 내에서도 이 활동만큼은 탄압하지 않는다고 하거든.
안아키 운동
내가 패러다임의 의미를 너무 좁게 해석한 거였나..... 난 패러다임이 각각의 마게의 특징적인 사상와 더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상상했는데 (셀레스철 코러스라 하면 유일신의 존재를 믿는다던지) 아동보호단체를 통해서 학대당하는 아이들을 구조하는 게 셀레스철 코러스의 패러다임을 강화할 수 있다는 거지? 가령 그렇게 구조한 아이들과 그걸 보는 어른들의 마음에서
신에 대한 믿음이 싹트지 않더라도.
대중을 상대로 활동하려면 필연적으로 테키 눈에 띌텐데 충돌을 감수하고 활동하는 건지 이목을 속일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의외로 테키도 나름 쿨한가보네. 근데 안아키짓 하는 건 테키 입장에선 조져야 하는 거 아님? 버베나도 그렇게 노골적으로는 안하나?
아니... 그게 난 의외로 패러다임 강화운동은 이미 반쯤 포기한 게 아닌가 생각함. 트래디션 자체가 각박한 현대문명에 대한 안티테제로 설정됐잖아. 이런 반문화운동의 본질적인 한계는 그 자체론 아무 것도 못 한다는 거고. 때문에 현대문명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문제점을 고치고 하면서 노선을 가는 쪽도 있을테고, 시대가 어느 땐데 아직도 전면전벌이려고 하는 쪽도 있을테고 종류는 여러가지라고 봄. 확실한 건 대놓고 영업하는 애들이라기보단 사회에 불만을 가진 애들을 영입한다는 것임.
글쎄? 아동포르노도 안 잡았는데 안아키를 잡아?
트래디션은 개개 단체만 따지면 수천년 역사를 가진데도 많다. 그리고 자기 마법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안아키같은 사이비랑 엮이지 않지. 사회의 모든 문제가 마게에 기인한다고 보는 건 유치하고 그냥 수면자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벌어지는 운동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거다.
그러고보니 안아키 한의사가 주장하는 건 한의서에도 안나오는 괴상한 사이비 치료법이었으니 멋대로 한통속 취급하면 트래디션에 실례겠네. 댓글 보고 뒤늦게 쨍 나온 시기가 히피나 뉴에이지 흥하던 시절이라는 거 생각하니까 어떤 느낌인진 알 것도 같다.
뉴에이지면 모를까 히피는 한물간지 오래된 시점이지. 그래서 뉴에이지처럼 물질대신 영성 어쩌구하는게 트래디션의 입장이라고 보는게 나을 듯. 늦둥이 둘은 의견이 다르겠지만. 여하간 마게의 배경은 테크노크라시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역으로 자신들이 만든 세계를 제어하지 못 하고 끌려가는 인상이 강함. 의도야 좋았겠지만 세상일이 어디 의도대로 돌아가겠냐.
각 조직의 의도된 활동이 유의미한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지는 시대는 지났다는 걸까. 답변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