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크라시가 미디어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를 이용해 패러다임 싸움에서 이기고 있따\' 라는 애매하기 그지 없는 설정에 살을 붙여보기 위해 예전에 생각해본것들.
1. 전세계로 생중계 되는 올림픽과 현대적인 기록 시스템의 정립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닌겐들이 모여서 인간 육체의 한계를 아예 수치로 규정지어버림 (물론 점점 올라가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엄청 드문 일)
거기에 매스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이걸 전파하는 바람에 진짜 완전 산간벽지가 아닌 이상 닌겐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명 강화 마법을 구사하는 메이지들이 패러독스를 처먹게 됨
바위를 박살낸다던가 치타를 앞지른다던가...
2.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이거 한방으로 최소한 영화라는 매체가 소개된 나라에서는 모든 신비한 것을 기록한 영상 매체가 뻥카로 취급 됨.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생성으로 인하여 영상물에 기록된 유령, 외계인, 신비한 현상 등등을 사람들이 믿지 않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대중화된 매체를 통해 신비한 것들에 수면자들이 더 자주 노출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3. CG의 발달과 보편화.
역시 이것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신비한 것에 더 잘 노출 되더라도 매체 상에서라면 그것이 가짜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반대 급부론 현실에서라면 \'헐 저런게 어떻게 가능한데?? 영화는 다 CG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패러독스를 퍼먹일 수 있게 하였다.
4. 제임스 랜디의 초능력 논파
생략.
그렇다면 트래디션은?
1. 양자역학
SoE가 양자역학을 학계 전체에 퍼트림으로써 사악한 테크셐크라틱 유니언이 꿈꾼 결정론적 세계관이 펑 날아가버림
테크셐유니언이 결정론적 세계관을 확립했다면 그것을 통해 만물을 예측하고 통제 했을테니 이 얼마나 1판 스러운 끔찍한 일이냐?
거기에 양자역학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시도나 테키적 관점(또는 메타적 관점)에서는 아무리봐도 사이비 같은 담론들이 정당화 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되었다.
2. 종교와 기적
응 뭐라고~? 종교~? 점점 쇠락세라서 전혀 들리지 않는걸~?
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아직도 77%나 되는 성인들이 천사의 존재를 믿으며, 안수기도 같은 것이나 신앙심에 의한 질병 치료가 분명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농담이 아니라 알라바마 촌동네에서는 셀레스쳘 코러스가 말기 췌장암 환자를 안수기도로 살려내도 패러독스를 받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ㄹ혜의 사례를 보라! 저렇게 값싸게 일국의 지도자를 세뇌하는 모습을.......... 이래도 안 종교입니까?
3. \'상식\'의 전파
?? 아니 그게 어떻게 트래디션한테 도움이 되는데?? 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상식\"이 더 전파되면 전파될 수록 현실과 대중의 인식을 속이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진다.
예를 들어서 1960년대 서울 길거리에서 사람들 앞에서 파이어볼을 쏘아내는 메이지는 100% 패러독스를 처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2017년 서울 길거리의 메이지는 편의점에 뛰어들어가 살충제를 들고 라이터와 조합함으로써 적들에게 동급의 화염을 선사해 줄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은 살충제스프레이+라이터가 화염방사기가 된다는 것만 알지, 그게 얼마나 크게 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기때문에 너무 오버하지만 않으면 속여줄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이 너무 똑똑한 것 같다고? 그럼 상대에서 소주병을 던져서 알콜에 적신다음에 불로 구워주면 된다.
물론 이런건 오판이나 할로우 원 같은 애들이나 할법한 일이고.. 테키는 패러다임에 따라서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물리학 박사 출신의 테키가 저런게 가능하다고 스스로 믿을리가 없잖아?
마찬가지로 분진폭발이라던가 (분진폭발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꽤나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가루+불 = 폭발 펑! 이라는 기본적인 이미지가 깊숙히 박혀있기 때문에) 나비 효과 같은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 자세한 내용과 한계는 모르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사람들을 점점 속이기가 쉬워진다. 어차피 테키가 정립해 놓은 신비로움이 없는 현실은 더 이상 \'개정\'할 만한 것이 별로 없으니까.......
그렇지만 이건 어쨌든 틀딱메이지들한텐 도움이 하나도 안됨 ^^
옛날글인데 지금 버니까 트레디션쪽은 별 도움 안되는군ㅋ
땡큐
양자역학 얘기는 앨런 소칼 생각나네
앨런 소칼이 비판했던 게 과학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과학 용어를 아무렇게나 가져다 써서 왜곡하는 행태였는데 그 오용된 개념의 대표주자가 양자역학이고 앨런소칼이 썼던 가짜 논문도 양자역학 관련인데 연관이 없긴 왜 없어 지적 사기 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