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나메 마도카라는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다.


전에 말했던 COC 개조룰 플에서 나왔던 캐릭터로 선도부장이라서 입학식 연설때 난입한 어둠의 세력(학생)과 대치하던중에 어둠의 세력(학생)이 무슨 위험해 보이는 가스(PC시점)를 살포하길래 뛰어 들어가서 공중에 떠있던 마도카를 잡아서 피하려 했는데...

마스터가 말하길 \'당신은 마도카의 옷을 잡았으나 그녀는 마법으로 공중에 고정되 있어서...\'
찌지지지직!

...저때가 내가 중3때던가 고1때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RPG를 그렇게 많이 경험도 못해봤고, 이런 러브 코미디 상황에 면역이 없어서 허둥지둥대던 중에 다른 PC가 도와줘서 둘만 어디로 보내졌긴 했는데... 마법소녀의 중심인 마도카를 건드려서 모든 마법소녀들이 분노의 공격을 날려 사망!

...인줄 알았으나 헤븐캔슬러랑 매지컬 카렌이 양호실 선생님이라 살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지엠이 나한테 원한이 있나 하면서 마도카를 껴려했는데 다음날 그렇고 그런 소문이 퍼져서 내 캐릭터가 학교의 공적으로 몰릴뻔 했는데 마도카가 교실까지 찾아와서 곤경에서 구해줬다.

그럴 의도가 아니였지만 자신한테 그런 짓을 했는데 내 PC를 구해준것에 대해서 제대로 감사를 전하고 사과하고 싶어서 구해주고 도망치는 마도카를 쫒아서 잡았는데...

그날 이후 내 PC는 \'입학식때 선도부장의 옷을 찢고는 자신의 옷을 덮어준뒤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상태에서 남들 모르게 사고를 쳐버린 학생\'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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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했는지 안했는지는 두루뭉실하게 묘사되서 모르겠지만 지엠 말로는 그날 이후 마도카의 호감도가 50%에서 75%가 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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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심정은 뭐야 그거 무서워... 왜 이렇게 진도 빨라... 요즘 애들 과속 심해...

이렇게 지엠이 왠지 모르게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캐릭터라 좀 꺼려했어쎄는데 30세션이 넘는 플동안 이런 저런 추억을 만들면서 양가 부모님 허가 받아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도 하고 그랬다.

나중가니까 다른 사람들이 얀데레 수준이라고 하던데 둘이 서로 사랑하면 문제 없는걸★

고등학교 다니는동안 그랬다는게 좀 걸리는데 (...) 아직은 짧은 기간이지만 내용은 가득한 인생의 이야기를 함께 써냈다는게 내 기억속에 깊게 남는다.

아마 이것 때문에 내가 인생(스토리)과 사랑(RP)이라는 것을 전투(시스템)보다 좋아하게 된것 같다.

그래도 지엠이 과속을 많이 추구한것 같긴 하다. 써놓고 보니까 왜 이렇게 진도 빠르냐.. 싶다.

내 이야기는 이렇고... 턀갤럼들은 엄청 특이하고 재밌는 캐릭터를 자주 만나 봤을것 같은데 갤럼들이 가진 에피소드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