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님이 혼돈 악 성향에 아주 큰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알겠음. 또한 남들이 혼돈 악 성향 자체가 팀플레이에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문제는, 본인이 혼돈 악 성향을 너무너무 하고 싶어하는데에서 발생하는 것 같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혼돈 악' 성향에 들어맞는 일인 것 같은데, TRPG 하려면 그런 '혼돈 악' 성향의 행동이 지양된다는 것이 문제인거지.
그래서 님은 '혼돈 악' 성향을 합리화할만한 구석을 어떻게든 찾아내려는 것처럼 보임. 'XX한 행위는 혼돈 악 적이지만, 결국 파티에 해를 안 끼쳤으니 해도 되겠지?' 'XX한 목표는 혼돈 악 적이지만, 결국 파티의 최종 목표에 부합하니 해도 되겠지?'
이러한 생각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님. 어쨌든 팀플레이를 하려고 하니까. 문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한 다음, 그 성향을 자신의 방패막이로 쓰려는 그 마음가짐이 문제인 거임. 혼돈 악 적인 행위를 하고 '혼돈 악 성향에 따르면 이런 행위는 가능함. 그리고 어쨌든 님들한테 피해 안끼쳤으니 다음에도 이렇게 함' 하려는 거지.
즉, 님은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동을 하고 그 다음에 가치관으로 그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것 같아. 그러니까 온갖 '혼돈 악' 행위들을 끌어다 나열하면서 이건 혼돈 악, 저건 질서 악, 이건 혼돈 악, 하면서 다른 턀갤럼들이랑 갈등을 빚는거지.
어쨌든, 가치관에 맞게 행동을 해서 발생하는 갈등은, 사전에 합의만 된다면 괜찮아. 임무 목표가 그로 인해 수정될 수도 있고, 시나리오의 엔딩이 정해진 것은 아니니까. 문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 행동을 저지른 다음, '가치관'이라는 방패로 전부 합리화하려는 그 마음가짐이야.
구체적으로 방패막이로 쓴다는거 어떤 문제인지 설명 할 수 있겠음?
구체적인 목적이 '좆꼴리는대로'라는게 문제지. 그리고 '혼돈 악'으로 그 '좆꼴리는대로'를 합리화하려고 드는게 네 문제라고.
'좆꼴리는대로 행동했는데 세계를 구했다?!' 같은 라노베스러운 전개는 합의 안되면 안되는거 명심하시길.
너가 나한테 지랄할거면 어떤 부분이 '좆꼴리는대로'인지 설명하고 말해라 병신아
퇴갤 ㅅㄱ
졸라 비논리적인 얘기 싫어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