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


올 전사 파티로 진행되는 플레이가 있었음(아마 D&D). 플레이어 캐릭터 전원 땀내나는 근육 마초들이었음. 성기사 전사 바바리안 뭐 이런 식으로 파티가 구성되었다고 들었음.


근데, 마지막 방에 들어가서 최종 보상을 봤는데, 그걸 딱 한 명만 가질 수 있었다고 함.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리 포 올 PK가 진행되었다고 함.


존나 웃긴건, 그 중 플레이어 중 하나가 자기 주사위 존나 안터진다고 '제 PC는 의욕을 잃고 돌아갔습니다.'라고 선언해서 마지막 방 진입 전에 파티를 탈퇴했다는 것임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마지막 방에서 혈투를 벌이고 최종 승자가 된 마지막 캐릭터(물론 딸피)가 그 최종 보상을 거머쥐기 직전에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면서, 그 '의욕을 잃은 PC'가 갑자기 방으로 난입한다고 선언한 뒤 그 마지막 딸피 캐릭터를 막타치고 최종 보상을 먹은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플, 거기다 단편이었으니 다들 웃고 넘어갔겠지만 솔직히 내가 거기에 있었다면 거기서 PPAP 리듬에 맞춰서 플레이어 뚝배기 깼을 것 같다.


+ 그 플레이 분위기를 몰랐으니 걍 그랬다고 함. 다같이 웃고 떠드는 개막장플이었다면 뭐 걍 넘어갔을 수도 있을 듯. 근데 개막장 플레이었다고 해도 난 변함 없이 뚝배기 깼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