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말이야 원칙적으론 액션 이름을 말하면 안되거든... 뭐 이런건 됨 (전사님 거기서 창살을 굽히고~ 액션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거. 근데 플레이 내적으론 상황파악 할게요, 근접전 할게요가 안되거든.


그럼 어케 하냐, 이런 식이지.


PL : 저어는 짐더미에서 지금 본 고대유적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적힌 책을 토대로, 잠겨진 자물쇠를 풀 방법을 생각해내보겠습니다.

GM : 지식더듬기네요. 굴려보세요.



PL : 풀 숲에서 튀어나온 고블린의 대가리를 도끼날로 찍어버립니다. 키가 작아서 정수리부터 꽂아내릴 수 있어요.

GM : 근접전이네요. 굴리시고... 명중. 데미지 ㄱㄱ


이 다음 묘사는 GM PL 각각 다르니 뭐 그렇다 치고... 암튼 PL은 뭔 액션을 쓰는지 말하면 안 된다구.

근데 저렇게 묘사를 하면 GM이 못 알아들어. 대개는. 한 칠할?

그래서 뒤에 ~~~~합니다. @근접전 굴릴게요. 요런 식이지.


뭐 그렇다고. 여기까진 그렇게 크게 문제가 안돼. 근데 문제는 이걸 OR로 하면...


GM : 어두운 밤. 달빛 하나 비치지 않는 숲 속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도중 ~~~ 나무 위에서 반쯤 원숭이마냥 팔 넷 달린 거미원숭이가 쌍검을 휘두르며 여러분을 덮칩니다.

PL A : @근접전 할게요 /roll 2d6+2 명중이네요. 데미지>죽음

PL B : (깜짝 놀랐지만 그 거미원숭이를 어디서 본 사실을... 맞아버렸네. )


뭐 이렇게 됨. 서술형 룰에서 서술을 한 플레이어가, 선언만 하는 나쁜 플레이어에게 밀리는거. 결국 제대로 된 플레이어가 질려서 나가버리거나... A처럼 되버리는거지.

이게 그 뭐냐 중고차에서 별로인 차량만 남게되는 레몬이론인가 뭔가랑 결부시킬 수 있을거 같은데... 귀찮아서 끝

A처럼 할거면 데이터 꽉 잡히고 그리드맵쓰는 겁스를 해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