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월드가 나오기 전에는 국문판 룰이라곤 갓 겁-스밖에 없던 적이였다.

디앤디 국문판도 이미 옛날 이야기이던 시절 한글로 플레이 하려면 

겁스로 하던가 아니면 자작룰로 하던가 아니면 누군가 번역한 룰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던 오브 페이트? 끔찍....일단 이것은 제쳐두자. 

이때 초여명에서 던전월드를 번역해서 내놨을 때 엄청나게 화제였다.

겁스가 아닌 국문판 룰이 나왔으니깐 말이다. 외국어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게다가 공개판이였던 터라 접근성도 참 좋았다. 그래서 막 던전월드 열풍이 불었다.

그래서 던전월드를 빙자한 자신이 돌리고 싶은 이야기를 막 돌리던 사람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오면 혼모노 던월이라는 둥, 던월 아닌데...란 말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부담없이 마스터링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은인같은 룰이였다.

그렇게 던전월드로 시작으로 해서 자작룰이던 이어리니안의 유산도 나오고 페이트도 나오고

새비지월드도 나오고 그랬다. 그 뒤에 던전월드는 로그호라와 CoC의 출판 이후에 그들에게 

대세룰이란 바톤을 넘겨주었다. 이젠 던전월드라고 하면 막 자기멋대로 로드레일식으로 돌린다거나 

아니면 혼모노룰이라더가 상시플이라거나 급식충 룰이라거나 무서운 악명을 떨치지만 

나름 그대는 손쉽게 원하는 플을 할 수 있게 해줘 고마웠다. 좀 그릇되었지만...

이젠 13시대도 나오고 다른 국문판들도 많이 나왔으니깐 자기의 취향대로 골라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던월이 공짜라고 그거 어떻게 개조해서 해보려는 것은 뭐 자기가 하겠다면 별 말은 안하겠지만

조금 돈을 쓰면 룰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여튼 뭐 그렇다고.....





근데 새비지 월드 월드 앳 워 언제 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