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읽는게 최선
걸러 듣는게 차선
모바일로 작성했으니 모바일로 보면 편함.

소제목.
1.던월이 굴러가는 방법들에 대해.
2.던월을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3.던월만 하는 나에 대해.

1.던월이 굴러가는 방법들에 대해.
던월이 앵그리맨들의 욕받이이자 조리돌림 명패가 된 대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나는 그 이유가 던월이 굴러가는 방법에 있다고 본다. 아님 말고.

첫 번째는 룰 과신형이다. 이 유형은 던월에 쓰여있는 문구 몇 개와 조언에 집착하고 신봉하는 이들에게서 나타난다.

‘준비하지 말라던데요.’
‘같이 만들라던데요.’
‘질문 하라던데요.’

대표적인 면죄부들이다. 개짓거리를 한 자신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쓰레기들이다. 뉴비에게나 허용될 변명들을, 방문수 수천짜리가 저지르고 숨을 수 있게 하는 쥐구멍이다.

이 문제는 대게 편하게 날먹하려는 심리와 함께 한다. 이 것에 대해 내 의견은 다음과 같다.

‘준비 왕창하고 플레이어에게 취사선택 시켜라.’
‘네 아이디어 대신 플레이어의 아이디어를 채택해라.’
‘준비된 것을 기반으로 질문해라.’

이러면 플레이어야 신나지. 근데 마스터 입장에선 억하심정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던월 마스터링을 하려는 자여, 아래 문구를 가슴속에 새기라.

‘던월 재밌게 돌리는 사람은 뭘 해도 재밌게 한다.’

두 번째는 천변만화다. 이것이 사람을 꼭지돌게 만든다. 얼핏보면 룰 개조를 권장.. 독려하는 느낌을 준다.. 창작뽕이 찬 유사 소설가들이 던월에 뭘 붙여서 공개하는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난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실소를 금치 못한다. 파쿠리의 파쿠리가 파쿠리를 권장하는 거임. 엌ㅋㅋㅋ

아포월 파쿠리 주제에 누가 누구에게 파쿠리를 권장한단 말인가? 당연히 그런 의도도 아니거니와, 대부분의 똥막대기를 보면 원작자도 공중제비를 돌 것이 분명하다.

개수룰 같은 물건들을 보면 다이너마이트가 떠오른다. 여러분도 그럴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폭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 사람 잡는데 쓰라고 있는게 아니다. 천변만화도 마찬가지다. 댄디나 패파마냥 하려고 있는 천변만화가 아닌 것이다. 그렇게 바꿔봤자 더 나은 룰들이 있다. 그러니 천변만화를 방패로 쓰는 당신, 아래 문구를 가슴속에 새기라.

‘던월 재밌게 돌리는 사람은 뭘 해도 재밌게 한다.’

세 번째는 무료공개다. 위의 문제들은 던월이 정가 9,900원만 되어도 이 판에서 싹 사라질 문제들이다. 한편으론 던월이 범람하고 돌돌 굴러가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떠올려 보라.. 공짜가 좋은건 본인 소유로 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공짜 의, 식, 주가 얼마나 좋은가? 반면 이건 유사 공짜인 것이다. 모바일 게임과 같다. 돈을 주는건 애정을 주는 것과 비슷하다.

모바일 게임들에서 분탕치는 놈들의 대부분은 무과금, 소과금이다. 애정이 별반 깊지 않고 그만큼 지출이 적으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구는 것이다. 이 게임이 개판이 나서 작살이 나던 말던 알 바 아닌 것이다. 비슷한 예로는 돈 먹은 기계가 있다. 기계주인까지 부를 정도로 애걸복걸하게 만들지 않는가?

돈 지출이라곤 예정에도 없는 사람 네 다섯을 모아다가 게임을 하면 그게 바로 던월인 셈이다. 당연히 별에 별 미친놈들이 나타나고, 타겟팅도 제대로 못해 동서남북으로 울부짖는 놈들이 당신과 함께 한다.

그러니 던월을 하려는 당신, 가슴속에 새기라.
‘던월 재밌게 돌리는 사람은 뭘 해도 재밌게 한다.’

씨 야 넥스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