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덴디도 그리 쉽다고는 할 수 없다.
본인도 덴디 어드벤스롤북 사고 쏠플(미친척 마스터와 플레이어짓을 같이함)했을때 내놓은 결론은 미친듯 어렵다였다.
피겜이야 묘사니 계산이니 컴퓨터가 다해주지만 티알은 아니거든. 하나부터 열까지 인력이야.
마치 차타고 다니다 인력거를 몰아본 기분이라 할 수 있지.
정규 티알역시 마스터가 운전대 잡고 PL들과 열심히 페달밟아 나아가는 인력차야.
당연히 어렵지
호흡도 맞아야 하고 운전대 잡은세끼를 신뢰해야 하고 산에로 가지 못하게 브레이크도 밟아야 하고 말이지.
안빡세면 그건 티알이 아니지.
문제는 기존 상용 룰은 나름 안전장치니 구색이 잘 갖춰져 있었어 속도계니 서스펜션이니 기어니 말야
엔진만 얹으면 꽤 쓸만한 자동차야. 실제로 이 원리로 만든 피겜도 많고 말이지
겁스는 좀더 이음세가 많아서 입맛대로 조율할 여지가 낞았지.
특수기호를 갖춘 CoC라던가 많은 룰들이 나왔어.
근데 던월은 음... 좀 부실해보이지.
지금까지 컨셉이 차에다 엔진 땐거였다면
던월은 본격 DIY한 그런 물건이야.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조립하고 즐길 수 있어보이지
이걸 초보자용이라 한다면 글세...
오토바이니 티코같은 경차 위험하다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특히나 좌충우돌하기 쉬운 티알인데
온갖 사고 경험자들은 마치 카레이서가 죽음의 공포를 맞보던 그 순간들이 오버렙 되둣 온갖 발암플 에러플 그리고 흑역사들에 눈앞이 캄캄해질꺼야.
그러니 던월! 하면 일단 학을 떼는거지.
와 시발 그딴걸 룰이라고 티알을 하겠다는거임? 하고.
초보자에게 비추라는것도 뭐 그런거야.
상대적으로 안전도가 떨어지니까.
그럼 무엇이 초보자에게 좋은 룰일까?
내가 내린 결론은 그런거 없다. ㄱ=
초보자는 그저 티알에 대한 열망과 룰과 세계관 지식을 탐닉해 나가며 동시에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지속해 나가는 법을 익혀야 해.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초보딱지는 떨어져 있을것이야.
글쓴이는 덴디 2판때 부터 해왔던 틀딱으로 소드월드와 겁스 무한세계등을 경험한 관짝임
표현추 - dc App
수고하셨습니다. 틀니는 이제 떼시고 쉬셔도 됩니다.
어르신 손가락 마디가 쑤시실텐데 이리 긴 글을...
와 ㄱ=이 이모티콘 진짜 농담 안하고 십년만에 본듯
인력차 표현 찰지네
ㄷㄷㄷㄷ
난 ㄱ=가 뭘 표현한 이모티콘인지도 모르겠다
표현추. 진짜 잘 와닿는 비유다
죽은 송장이 초보자를 어여삐 여기사 무덤에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