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당시에, 중요한 세션을 진행 중이었어.
시간대는 새벽이었고, 클라이맥스 페이즈를 앞두고 있었지.
그런 상황에서 검수에 대해 제동이 걸려서, 상당히 난폭하게 나왔던 것 같아.
물론 말하는 꼬라지가 더러운 게 절대 깨끗해질 수는 없겠지. 이건 앞으로 내가 고쳐야 할 문제야.
하지만 검수 룰에 대해서, 그러니까 하우스 룰에 대해선 이견이 있어.
하우스 룰을 작성했을 때의 의도야. 우리는 제작 단계에서 '융통성'을 지향했거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라는 말이 있는 이유는 내가 룰을 입맛대로 어기겠다는 게 아니야.
이건 카페 독립 시점부터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실제로 플 내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를 봤어.
마스터의 권한을 강하게 준 거지. 그런데 이야기가 나온 건 교체된 중심스텝이어서, 관점의 차이가 있던 모양이야.
검수를 사전에 받지 않은 건 솔직하게 말해서 내 태만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룰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도 한 거지.
질문 더 있을까?
너네가 말하는 창시플 세션들은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이라고 소개하고 있음? 일본룰+하우스룰로 굴린다고 했는데 너가 말하는 캐릭터 컨셉을 중점으로 하는 세션이라고 설명은 했음?
그건 죽창찌르는 나도 인정할만큼 확실히 함. 아까부터 말헸음 나도 ㅇ
베이스는 '로그 호라이즌', 그러니까 일본 서브컬쳐 게임 판타지물이지. 기본적으로 자기 캐릭터의 현실 과거사와 게임에 들어온 이후 인간관계 등을 조명하고 있는 룰이고, 거기에 하우스 룰이 굉장히 복잡해서 원본 룰하고도 꽤 거리가 있단 점은 당연히 설명하고 있어.
상시플은 뉴비가 많이 오는편인가? 그렇다면 님이 말하는 설명으로 뉴비들이 룰이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음?
아니면 마스터가 플레이전에 그런 세세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건지?
적어도 '설명이 부족한가?'에 대한 질문이라면, 난 아니라고 생각해. 뉴비 한 명마다 맨투맨으로 2~4시간, 혹은 며칠에 걸쳐서 캐메를 알려주고 설정을 알려주고 하면서 지도하고 있거든.
그리고 새싹 제도 내에서, 마스터 플레이어 구분할 것 없이 플레이 내에서 룰에 대해서 계속해서 설명해줘.
덧붙여서 뉴비봐주는 채널이 3개임. 유입이 많은거 이전에 맨투맨으로 알려주기때문에 이런 면은 발달해있음. 뉴비받이만은 인정할만함
룰의 시스템보단 룰의 성향에 대해서 말하는거임.
그것도 물론이야. 항상 네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 다른 팀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를 수 있다, 취향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알려주고 있어. 그래서 새싹 제도가 끝나기 전까진 룰북을 구매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아.
이리보면 좋아보이는데 사실 뉴비도 금방 떠나는 고인물 세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