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떤 룰을 가지고 돌아가는 팀이 있다고 할 때
마스터가 룰북 있어야 된다는건 아마 누구라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갈리는거 같아서.
일단 반응 보니까 플레이어도 당연히 룰북 다 가져야 한다는 분위기인거 같은데 난 이건 좀 케바케 아닌가 싶거든?
물론 한두번 할거 아니고 여러번 계속해야 하는 장편팀은 각자가 룰북 가져주는게 여러모로 편리한건 사실이지만,
한번 만나서 땡 하고 헤어지는 단편이라든가, 디앤디 3.5나 패스파인더처럼 데이터 웹에 공개되어 있다거나, 룰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모험기획국쪽 룰같은거 할때는 꼭 전원 룰북보유를 강요할 필요 없지 않을까?
분위기가 이래서인지는 몰라도 뉴비들의 경우를 보면 룰북없으면 단편이고 장편이고 할거 없이 참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생각보다 꽤 많더라.

사실 이론적으로 놓고보면 룰북을 마스터만 갖고 있어도 플레이 자체는 할 수 있는거고, 룰북이란걸 일종의 놀이를 위한 도구라고 생각했을때, 비록 티알피지는 아니지만 조금은 비슷한 성격인 보드게임의 사례를 봐도 플레이어 각자가 지참하는걸 기대하지는 않잖아?
어째 티알피지판에서는 유독 참가자 전원 룰북보유를 너무 엄격하게 따지고 드는 분위기 같단 생각이 좀 들었어.
애초에 제작자들도 플레이어 전원이 룰북 사주길 바라는 마음도 아닌거 같은게, 룰북들중 일부는 앞부분에 보면 \'마스터만 룰북 있으면 됩니다^^\'라고 써둔 것들도 꽤 많았거든.
혹시 장편에서의 원활한 진행 이외의 내가 모르는 참가자 전원 룰북 보유의 또다른 이유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