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 이야기는 사이트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들은 플레이이야기들과 공개되어 있는 로그들 그리고 들려오는 풍문들을 작성자의 뇌피셜로 작성되었으니 실재로 있었던 일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실재 플레이 내용을 기반한 뇌피셜 글입니다. 그래서 노잼 일 수도 있음 |
수정)말은 이렇게 했지만 실제 플레이 썰임, 기억에 의존해 쓰는거라 누락되거나 변형되 었을 수도 있으니 뇌피셜이라고 한 것
이번 이야기도 룰은 던전월드 입니다.
이 플레이에서는 드래곤을 때려잡고 지하세계로 향하는 인간 도적(이하 라그나)과 바라리안 전사(이하 셰어단더), 그리고 마법사(이하 법미)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향하는 지하세계는 매우 어둡지만, 나이트 엘프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라그나 파티는 그 곳으로 흘러들어간 어느 교단의 성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는 중이었죠.
여행은 순조로웠어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협력하고, 도우며 점점 아래로 보다 깊은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와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만 같은 심연이 어둠을 더욱 짙게 만들었고, 법미가 만들어낸 작은 불빛만이 일행의 시야를 밝혀주고 있었죠.
그런데 아뿔싸..!
조심스럽게 내려가던 라그나 일행이었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호전적인 나이트 엘프들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이때 셰어단더는 외쳤습니다 " 내가 둘을 상대할 태니 나머지를 부탁해..!"
이종족과는 협상하지 않는 단호한 모습으로 무기를 들고 나섭니다.
셰어단더의 전투는 치열하였습니다.
그와 엘프들의 피가 꽃피우는 와중에 셰어단더는 엘프 두명을 해치운것도 모잘라, 세명째의 목을 따내는데 성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셰어단더는 커다란 상처를 입었고 마스터는
"저대로 두면 셰어단더는 피를 사방에 흩뿌리며 죽어버리고 말겁니다. 당장이라도 전투를 멈추고 응급처치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법미는 말했어요
"어서 가서 그를 도와야 해요! 아직 나이트 앨프들이 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거에요!"
법미는 사실 플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플레이어였고, 라그나도 마찬가지로 초보였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한번이라도 더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짬 차이 일까요..?
라그나는 말했습니다.
"그를 버리고 도망쳐야해요. 나이트엘프들은 곧 몰려올겁니다."
그 말에 법미는 깜짝 놀라며 반박하고 나섭니다
"에..? 그를 버리라고요..? 그럼 죽잖아요! 아래로 우리끼리 어떻게 내려가요! 우리는 그가 필요하고... 그도 지금 우리를 필요로 하고있어요!"
하지만 라그나는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아뇨. 우리는 살아야죠. 마스터! 저희는 셰어단더를 뒤로한체 입구로 돌아가 빠져나가겠습니다!"
그말이 끝난 그 순간 마스터의 얼굴빛은.... 사람 피부색이 저렇게 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배추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플레이어의 의지를 꺽을 수 없었는지.. 슬픈 눈으로 셰어단더를 한번 바라본 뒤 마스터는 고개를 끄덕이고 라그나가 선언한 것을 받아주었습니다.
법미와 라그나는 명예롭게 전사한 셰어단더를 뒤로한체 도시로 빠져나왔습니다.
국면은 이미 망가졌고, 마스터는 새로운 국면을 구상해야 했으며... 셰어단더의 시체와 플레이어의 영혼은 차게 식어 플레이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오늘의 교훈 : 죽은 이를 버리고 도망쳐야 된다 생각하면, 최소한 죽은 이에게 동의를 구해라 아니면 같이 뒤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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