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종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왜 ㅇㅇ출판사는 ~~을 안 하냐"고 하는 게 고깝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이번에 김 편집장님 답변을 보니까, "그래서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좀 알게 되는 게 많다. 의외로 [겁스 던전판타지]나 [겁스 헌터들의 밤]이 잘 안나간다던가 말이지. 고수 중에서는 로우테크나 하이테크 안내주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전에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하위권이었잖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어떤 서플인지도 잘 모를 거라 생각한다.


페이트 서플도 더 나올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불만 가지는 사람은 있겠지. 나만 해도 아토믹 로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트위터에서도 자주 이야기하시길래 나오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이것도 양키 센스가 좀 강해서,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3시대나 페이트 코어 삽화도 까이지만, 그것도 다 돈 내고 들여왔을텐데... 고민을 안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체 삽화로 한다고 해도 또 문제는 있을테니까. 양 쪽의 손익을 저울질 해야겠지.


출판사들도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시장 상황 봐가면서 준비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자기 RPG관이나 고집만 부려서는 살아남지 못할테니까.



뭐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하라는 거다. 탈갤도 시끌시끌하면서 까기도 하고, 생각도 듣고. 그렇게 주고 받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