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중에도 뉴비 좀 있다.
얘들은 내가 마스터가 아니다보니 플도 잘 안하고 네캎 등지에서 사고 터지는거 보고 티알 아예 접는 애들도 있긴 하다.
근데 어쨌든 내가 다른 친구랑 같이 뉴비들 좀 가르쳐본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쓴다.
1. 설명 쏟아내면 못 알아먹는다.
시발 못 알아처먹어. 우리가 아는 정보는 걔한테는 없어. 룰북 보고 와 그래도 룰북이 좆같은 룰북이면 얘들은 이게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됨.
V:tM 같은 룰북은 초보가 암만 하고 싶어해도 솔직히 캐릭터를 만들어서 던져줄 거 아니면 안 하는게 좋다.
뉴비들한테 설명할 때는 단계별로 조금씩 설명해주고 예시도 들어주고 실제로 해보게도 해줘야지 그냥 쏟아내면 애초에 이해를 못함.
우리라고 처음부터 다 알았던 건 아니다. 근데 난 시발 쏟아내는거 녹음했어. 설명해준 새끼 때리고 싶더라.
2. 얘는 뉴비라는걸 기억해야 됨.
와우 첨하는 새끼보고 어그로 관리하라고 백날 지랄해야 못 알아처먹는다. (실제 경험담)
쉬운 룰부터 시작해서 경험을 시켜주고 지가 찾아보게 하면서 모르는걸 물어보면 가르쳐주는 방식도 좋고 방식이야 알아서 가르치면 됨.
근데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 못하면 그건 그새끼가 빠가일 수도 있지만, 설명자가 자기 기준에서 설명하는건 아닌지도 봐야됨.
내 친구놈이 마스터 돌릴때 그 지랄나서 아무도 이해 못했고, 나도 같은 실수 많이 해봤다.
3. 에티켓이고 네티켓이고 일단 재밌다는거부터 알려줘야 됨
노잼인데 에티켓이고 네티켓이고 백날 지껄인다고 그 뉴비가 들어처먹진 않는다.
일단 뭐가 재밌어야 그 규칙 안으로 들어와서 놀지. 마스터가 가르치면 1:1 플레이 같은거 돌려주면서 재밌게 해주는게 중요함.
물론 사람새끼 아닌 뉴비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럴 땐 계도해보고 안되면 잘라내는거지.
근데 우선 재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노잼인거에 에티켓 이야기만 백날 듣겠냐.
4.rp를 잘 안하려고 함. 특히 tr에서.
ㄴ뉴비들이야 존나 모르니까. 난 TRPG로 입문할때 마스터가 내 성격같은 캐릭터 줘서 존나 재밌었음.
ㄴ rp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 못하지. 처음하는 사람한테는 자기 성격이란 비슷하게 하라고 그래야 겠다
ㅇㅇ 그게나쁘다는게 아니고 RP 잘할수있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설정도 잘 잡아주고 마스터가 먼저 철판깔고 npc rp해주면 서서히 하게되더라.
ㄴ좋은 방법임. 그리고 자기 성격이랑 비슷하거나 자기가 익숙한 캐릭으로 하게 유도하는거도 좋아. 난 미친새끼라서 미친놈으로 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룰도 룰이지만 오알툴 이해하는게 어렵더라고요ㅎㅎ
뉴비입장에서 둘다 하려니 엄청 버벅거림요ㅠㅠ
ㄴ그거도 설명해주는게 좋지. 오알 툴은 나도 잘 모르긴 함. irc 썼거든 꽤 오래
ㅂㄷㅂㄷ...
네-쨩도 엄청 공감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