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가 되고싶은 부푼 꿈을 안고 큰 도시로 상경한 우리의 초보 모험가 라그나,
마을의 작은 대장간에서 돈을 주고 겨우 맞춘 체인메일을 입고 집 한켠에 먼지쌓인 채 있던
녹을 겨우 벗겨낸 롱소드를 허리춤에 차고 도시를 돌아다닌다. 촌놈이던
그에겐 모든 것이 낯설고 멋있게만 느껴진다.
이런저런 상점을 들러 첫 모험에 대비하여 물품을 갖추느라 어느새 저녁이 다 된다.
그는 무릎에 화살을 맞고 모험가에서 은퇴한 경비원의 조언을 듣고 모험의 동료를 찾기 위해
푸른 장미 여관이라는 곳에 들리게 된다.
그곳은 바로 왠 심상궂은 드워프가 운영하던 곳이였다. 술잔을 부딪히며 떠들며 이야기하던
덩치 좋은 사내들에게 주눅 든 그였지만 지지않기 위해 가슴을 피고 주위를 둘러본다.
그러던 순간 왠 야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그에게 다가오더니 그에게 속삭인다.
"귀엽게 생긴 오빠네, 어때 나랑 좋은 것 하지 않을래?"
그렇게 묻던 걸 순진한 라그나는 이것이 기회로 알고 그녀의 손을 붙잡고 외친다.
"너! 내 동료가 되어라!"
오늘도 임무에 실패해서 빚만 늘어나던 타냐는 이상한 녀석에게 동료가 되라는 소리를 듣게된다.
멍청해 보이는게 쉽게 꼬셔서 한탕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도대체 무엇이였던 것일까?
그리고 여관 한편에서 벽에 기댄채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이런 이야기를 듣던 하플링이 있었으니
"풋, 뜨내기인가? 재밌는 녀석이로군."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투척용 단검을 매만지며 말하던 그는 버거운 임무를 하기보다
도시 사람들의 뒷주머니를 터는 걸을 소일로 삼던 도적 '골든핑거'였다.
"모험가? 저..저도 동료를 찾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쪽에서 뜨겁게 뎁힌 우유를 마시다가 이 이야기를 듣고 벌떡 일어선 것은
한평생 엘프들의 숲에 살다가 마법의 지식을 더 쌓기 위해 나섰던 1200살 되었지만 겉은 여전히 소녀인 엘프 대법사 '루시아'였다.
과연 알수없는 운명의 흐름으로 엮이기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란?
본격 판타지액션드라마
'여러분은 모두 푸른 장미여관에서 모였습니다...'
이런 글을 보고 싶다. 판갤문학도 있는데 턀갤문학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