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던전 월드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시작하렵니다.


험난한 여정(똥이나 쳐먹어라.)


왜요? 너님들이 그리 싫어하던 던전 월드 액션으로 욕먹으니까 좆같아요? 해석을 안 해주면 욕이라는 것도 모르지? 이게 던전월드다.


서론은 여기까지. 이제 꽤 힘든 말 할테니 귓구멍 파고 잘 들어.


저기요? 우리가 던전 월드 하고 2d6 굴리는거 불만인거 같은데, 미친놈님들아. 님들도 좋아하는 룰 하고 그러잖아요? 님들도 20면체 주사위 굴리잖아요? 던전 월드는 왜 안돼요? 왜요? 난데? 님들은 왜 룰 구석구석까지 알려고 하는데 왜 우리만? 그런다고 룰이 알아주나요? 룰이랑 잘 맞을 것 같니? 전혀. 룰은 니들이랑 안 맞아. 나도 D&D 해 본 적 있어서 잘 알아. (상시플 내에서 밀어주던 제 캐치프레이즈는 '한국의 가이우스'였죠. 훗.)


그 어둠을 알기 때문에 이 쪽 룰로 도피한거야. 그거 알아? 당신들이 아무리 욕하고 경멸하고 어떠한 지랄을 유별나게 잘 떤다 해도 우린 멈추지 않아. 아니, 멈출 수 없어. 왜냐고? 던전월드는 배신하지 않으니까. 다른 룰은 시간이 지나면 개정판이 나오게 되어있어. 니들 중에 평생 그런 개정판과 서플이나 사면서 사면서 살 놈도 있겠지. 그래, 맘대로 해. 우린 우리의 길을 갈테니까. 그리고 제발 이쪽으로 넘어오지 말길 바


란다.


그리고. 다 큰 놈이 기분나쁘게 던전 월드를 왜 하냐? 는 말이 많은데, 당신들 던전 월드 한 번도 안 해 봤죠? 왜냐? 한 번 하면 그 말 쏙 들어갈꺼든. 일례로 상시플(상시플 00님 마지텐시..)를 보면 한 세션에 명장면 명대사가 왠만한 영화 한 개분은 들어가 있어요. 이래도 억지부리는 님들을 위해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던월 단편 세션(GM님이 긴급 구인하셔서 돌렸어요. 해볼만 한 사람들은 전부 해 봤죠. 세션 분량이 장난 아니라는 ㅋㅋ. 전 시트 짜는데 반나절 걸렸지만요. 데헷!)라는 세션도 보면 마지막에 세션 끝날 때 정말 슬퍼요. 이런데도 던전 월드가 기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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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당신들이 기분 나쁜데? 니들 뭐야? 감정의 결여냐? 영어로 로봇인가 뭔가 하는 그거야? 로봇의 세계에서 깨어난 우리가 잘못인거니? 우리도 말이야. 이런 세계 알고싶지 않았어. 이런 끔찍하고도 구역질 나는 RPG판에 태어나기 싫었다고. 저기? 제발 그만 깝칠래? 형 진짜 화나면 무서워 ^^ 중학교 때 던전 월드 혐오하는 친구랑 싸우고 걔 알몸 도게자 시킨 적도 있고, 고등학교 때 던전 월드 패밀리 만들어서 우리 무시하는 D20맨들 박살내고 다녔어. 부서진 자기 주사위 본 적 있어? 주사위랑 인사하게 해줘?


제발


부탁이니


우릴


가만히


냅둬.


전에 어떤 갤럼이 원본을 올리지않았다면 웃길 것이라 해서 이번에는 안 올림.


RPG 이야기. PBP 자체는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D&D로 한 번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