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갠적으로는, 같은 알피지라는 틀에 있더라도
룰마다 얻고자 하는 재미의 종류를 보면 걍 다른 영역이라고 봐도 무관한 거 같다고 본다
내가 서사에 집중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치밀하게 짜인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에서 재미를 찾는 쪽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앞에 누가 말한거처럼 서사 만드는거 기대하고 디앤디 시작했다가 빌딩에 질려서 환멸느끼는 사태가 안 나오지.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내가 어느쪽을 하는걸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그에 맞는 적합한 룰을 찾아내서 파고드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때문에 이건 티알판에 진입하는 뉴비들에게 더욱 중요한 부분인 거고.
같은 티알피지라도 룰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른데,
어느 하나만 겪어보고 "이건 내가 생각한 그런게 아냐!"하고 접어버리면 그거만큼 안타까운게 또 있겠냐
쉽게 말해서 내가 못을 박고 싶은거면 망치를 고르고 나무를 자르고 싶으면 톱을 골라야지,
망치로 나무 박살내놓고 왜 깔끔하게 안 잘리냐고 징징대면 답이 없는거다.
거러췌... 그래서 일단 출판사 사장님들도 룰부터 다양하게 내놓는것부터 시작하는거고.
그걸 이해못하는 애들이 ~어렵다던가 ~재미없다 하면서, 객관적인 팩트랍시고 떠들더라...
어렵다거나 재미없다는 말도 할수는 있지.
아니 뭐 지 입장에서 노잼노잼 하는건 괜찮아. 지 입장이라는 관점만 확실히 하면...
자기 입장이라고 말 안 해도 '@@@ 룰은 노잼이다!' 하는 순간부터 본인의 의견인거지.
쩌기 밑에 황충이 글만 봐도 호불호 어쩌고 하는거 보니 본인 의견만이라는 뉘앙스는 아니잖어. 구별 안하는 사람도 좀 있음
"흑인이나 여자에게 투표권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내 생각을 강요한 것도 아닌데.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었어" "내가 말 안했어도,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니까!" 징징
뉴메네라는 6면체를 주로 사용하는 룰이다 ->(잘못된)사실 적시 // 뉴메네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룰이다->(맞다, 틀리다를 판단할 수 없는)본인 의견
투표권 드립은 좀 기괴한데.
누메네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룰이다 -> 기껏해야 주변에 몇명한테 격한 반응 들은 이야기를 일반론처럼 이야기한건데 본인의견이라고만 하기엔 좀 그렇지 않냐?
난 누메네라 좋더라 씹ㄹ
xxx는 yyy다. 라고 딱 결론을 내려버리면 읽는 사람 중 다수가 단정하는 걸로 받아들이지. 같은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나는 xxx에 zzz한 부분이 어떻다고 생각해서 yyy라고 판단한다. 라고 말하면 훨씬 명확하게 의사가 전달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