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갠적으로는, 같은 알피지라는 틀에 있더라도

룰마다 얻고자 하는 재미의 종류를 보면 걍 다른 영역이라고 봐도 무관한 거 같다고 본다

 

내가 서사에 집중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치밀하게 짜인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에서 재미를 찾는 쪽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앞에 누가 말한거처럼 서사 만드는거 기대하고 디앤디 시작했다가 빌딩에 질려서 환멸느끼는 사태가 안 나오지.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내가 어느쪽을 하는걸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그에 맞는 적합한 룰을 찾아내서 파고드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때문에 이건 티알판에 진입하는 뉴비들에게 더욱 중요한 부분인 거고.

같은 티알피지라도 룰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른데,

어느 하나만 겪어보고 "이건 내가 생각한 그런게 아냐!"하고 접어버리면 그거만큼 안타까운게 또 있겠냐

 

쉽게 말해서 내가 못을 박고 싶은거면 망치를 고르고 나무를 자르고 싶으면 톱을 골라야지,

망치로 나무 박살내놓고 왜 깔끔하게 안 잘리냐고 징징대면 답이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