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상식 선에서 심리를 분석해볼게.
일단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부정당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음.
따라서 이 경우에 심리적인 방어 행동이 나올 확률이 높은데, 엘더 빌런이 한글을 쓰는데 못 알아들을 소리를 하는 이유가 그거 때문이라고 봄.
엘더 빌런과 길게 이야기하면(혹은 그것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처음 논지 A를 부정당하면 "그게 아니라 내가 말한 건 A-1이었다."라며 또 다른 의견을 꺼낸다
또 그것을 부정하면 A-1-2였다. 또 A-1-2-3이었다... 이런 식으로 반복되다보니 결국 애가 뭔 소리를 하는지 자기도 모르고, 우리도 모르게 되는 거임.
여기에 또 하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강해.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의견이 부정 당해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받아도 빨리 회복된다는 거지.
곧바로 인정하진 못 할 지라도, 나중에 사과하면서 자신의 의견이 틀렸음을 수긍할 수 있다는 이야기야.
그런데 엘더 빌런의 경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신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한 경우가 없어.
다수의 의견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엘더 빌런의 주장도 구멍 투성이거든.
위의 두가지 이론을 더하면 결국 엘더 빌런은 자존감이 낮은 부류의 사람인데
재밌자고 한 TRPG 플레이에 실패했고, 내는 의견(자작룰이라던가)들이 족족 부정당해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클 거라고 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엘더 빌런이나 탈갤럼에게 가장 베스트는 병먹금임.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니까.
그러니까 이제 자자~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말했다시피 전문가가 아닌데도 재 행동이 흥미로워서 적어본 거니까
밤이 춥다 장작 좀 더 지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