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지금 좀 오래하는 세션하나 로그 정리할 일이 생겼다.
근데 이 플이 초반 100세션 정도까지는 TR로 진행한거라 기록이 남아있는게 전부 팀원들이 각자 공책에 끄적여둔거 뿐이라서 간만에 고딩때 공책 꺼내서 다 부분 찾게 됬는데...
추억이 터진다.
지금 내가 처음으로짠 겁스시트 찾았는데 출력물 조차 안되는 종합장에 장점이랑 단점이랑 기능이랑 그런것들 끄적여 둔 거임.
당시 손으로 끄적여서 그린 지도나 던전월드 일일히 룰북 펼쳐보기 힘드니까 적어둔 룰들이랑... 로도스도 시트도 발견.
야자 중간에 쌤오면 필담으로 진행하던 로그랑 설정 가지고 우리끼리 필담 나눈것도 남아있고...
제일 좀 놀란게 한 2달 전에 돌렸던 중편 아이디어가 적혀있더라.
여튼 그런것들 보니 진짜 옛날의 좀 어설프면서도 레트로한 맛들이 끌림.
포정이나 몸짓이 곁들여진 TRPG까지는 안되도 목소리 연기까지는 나오는 보이스 세션도 꼴리고...
추억 터지네 ㅅㅂ
고딩때 노트를 꺼냈는데 두달 전 구상이 나와...?
레트로라고 해서 뭔가했더니 주체적임 용법으로 쓰고 있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