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성(캐슬, 킵)은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군사적 목적을 고려하여 설계된 시설인데, 보통 판타지 작품에서 묘사되는 성도 그 규모가 커지긴 할 망정 큰 구조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그런데 생각해 보면, 판타지에서는 '하늘에서의 습격'이 드물 것 같지 않음. 마법사의 존재가 있고,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하피, 악마, 그리폰, 가고일, 더 나아가서는 불을 뿜는 드래곤까지, 소위 '폭격'을 할 수 있는 존재들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음.
따라서 판타지 세계에서는 외성벽을 두르고 복잡하게 꼬은 통로로 이어진 고지대에 내성(keep)을 배치하는 형식보다는, 1차적으로 내외부를 구분할 외성벽과 감시탑 외에 주요 시설은 오히려 지하로 파고드는 게 맞지 않나 함. 현대의 방공호처럼.
대강 그려본 판타지 성 구조.
중세식으로 성을 지어놓은 덕분에 맨날 털리니까 모험가가 할 일이 생기는 게 아냐?
투석기는 폭격으로 안쳐주나
이거 완전 성폭행 아니냐
그래서 그리폰기사단이니 페가수스나이트 같은게있는거 아닐까
이러면 수공같은거 제대로 들어가면 죄다 작살나는거 아니냐
ㄴ당연히 격벽 폐쇄구조는 갖춰야지.
결론은 하늘성
SEX 이야기인줄
대부분의 설덕질이 그렇듯 이건 또 공중 강습군의 규모에 따라 다른것이라 그냥 작가 맘대로일듯
에엥? 이거 완전 드워프 포트리스 아니냐?
애초에 그걸 걱정하려면 땅속에서 오는 몬스터도 있는지라... - dc App
공군은 정찰기 수준이지 공중강습이 전략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면 성이 문제가 아니라 전장 자체가 뒤집어질듯
판타지면 마법부터 어떻게 막을 궁리를 하는 게 정상일 듯
지하에 지휘부가 있으면 독가스 공격에 취약해질거 같은데 폭격이야 지상 시설물도 다 석조건물인데 큰 문제가 있나 싶고(폭격으로 석재 건축물이 타격을 입을 정도면 성벽이라는 전제자체가 무너진다고 생각됨) - dc App
어쩌면 공중도시의 예시처럼 20레벨 법사들이 죄다 클라우드킬로 주문바꿔먹고 쏴도 못막을 정도로 지상군들이 득시글거릴수도 있는것
저러면 보라벌레나 블랫같은 땅속에서 튀어나오는 애들 공격에취약한거아니냐
답은 산성이다
역시 답은 드워프홀드다.
대신 커여운 움버헐크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