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도 종종 농담 비슷하게 언급되기도 했지만...
왜 턀판에는 중2병 쩌는 병신들이 많은가에 대해 잠깐 생각해봤는데
RPG판이 다른 취미에 비해서 유난히 병신이 많은 건 아니겠지.
그저 RPG라는 취미의 특성상, RPG스러운 병신이 있는 것뿐이 아닐까.
예를 들어서 자전거판에도 병신들 많다. 픽시충으로 대표되는 놈들 말이지.
자동차판이나 바이크판에도 병신들 많겠지? 차 전체를 네온싸인마냥 튜닝하고 소음공해 일으키면서 공공도로 질주하는 놈들.
롤이나 옵치 같은 온라인게임 하는 턀붕이들은 10판 중 3~4판은 병신새끼를 만나서 속터질 뻔한 경험 다들 있을 거다.
그밖에도 영화판이든 소설판이든 뭐든 어지간한 취미판이라면 다 병신들이 도사리고 있게 마련이다.
10명이 모이면 그 중 1명은 병신이라는 병신 보존의 법칙은 진리다. 군대 가보면 누구나 공감할 거다.
즉 어느 취미에나 병신들은 있고, 그 병신스러움의 형태는 그 취미에 맞춰서 결정되는 거지.
RPG는 캐릭터만들기와 역할연기를 하는 협동놀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부각되는 형태로 병신스러움이 나타나는 것뿐이고.
우리는 픽시충이나 튜닝폭주족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걔네의 병신스러움은 잘 체감되지 않지만, 턀판의 병신들은 바로 눈앞의 일이기 때문에 더 눈에 밟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그러니 우리는 RPG라는 취미에 자부심을 갖고,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이 물어보면 '보드게임같은거요' 라는 식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자캐를 만들어서 연기를 하는 놀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도록 하자!! 그로 인해서 돌아오는 경멸의 눈빛을 당당하게 받아들이자!!
아이, 젠장, 난 커뮤같은거라했다가 잠재적살인마로 의심받은적있단 말야
이.미.지.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