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사교도를 막고 황금컵(부등변다면체가 조각된 뭐 그런거였음) 을 탈취/박살하는거 였음
난 귀찮아서 그냥 던월 예시를 들고 왔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룰북 꼼꼼히 읽으라는 말도 남겼지
이계의 존재를 보면 hp 16짜리 가시악마가 있다.
나는 도타 쉐핀 아르카나 이미지를 가져와 보여주곤 적당히 묘사하며 플레이어를 괴롭혔지...
대충 공략 단서는 활활 타오르는 황금컵의 불을 끄는 것이었고. 애초에 이 악마는 못 죽이는거였음. 말은 안 했지만... 얘 못 죽여요. 에센셜임! 할 순 없잖아?
화살은 몸 속 불에 잡아먹히고, 검은 녹아내리고, 마법은 흡수되었는데 기어코 바바리안 전사놈이 근접전을 시도했다.
근접은 했고 사거리도 닿았으니까, 거기다 고유무기가 불멸인가 그래서 절대 안 부숴지는 비브리늄같은거 였음
하... 멋대로 굴리고 체력이 7남았어요! 하는데 그 시점에서 짜게 식어버렸음.
굴림 무효하니까 근접전 액션을 고대로 복사하며 어디가 틀렸느냐, 근접전 시도할 상황 맞지 않느냐, 왜 플레이어 굴림을 멋대로 무효화하냐...
난 초보마스터였고, 플레이도 맘에 안 들었고(시간약속도, 징징대는거 받아주는 것도 지쳤다.) 이 몬스터는 죽일 수 없는거라 하니 왜 그런걸 내보내냐 따지고, 플레이어의 팬이니 뭐니 해서... 걍 그대로 갔다.
악마는 바바리안의 힘에 쓰러졌고, 불길은 컵 속에서 사그라 들었다.
그리고 그 턀은 끝남 뭐 떡밥던지고 백스 활용할것 처럼 해주고 실제로 그건 중간단계(황금컵을 갖고오면 다음 이야기가 있다는건 누구나 알 수 있었음 갖고오란 마법사가 여간 수상한게 아니었으니까...)
였지만 암튼 거기서 끝남
후... 던월 다시 해볼까
던전월드는 퍼즐풀기 게임이 아니므로 대놓고 힌트를 주지 않는 이상 그런 방식은 좋지 않고 화살이 녹고 마법이 흡수될 정도면 판정 자체를 불가능하게 했어야 됐으며 안 좋은 기억 뿐이라면 굳이 다시 하는 건 비추
그럴 때는 정직하게 '그렇게 해 봤자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어필을 하는 게 편함..
상황파악이나 전장파악이있는데 넌지시 그런 묘사를 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힌트가 있어야 무엇을 행동하지.
ㄴㄴ 묘사를 했다구 딴 놈들은 다른 방법을 찾으러 애를 썼지
그냥 안된다고 했어야했는데 지껄이는게 맘에 안 들어서 터트린.얘기...
그냥 안하면 편하다
아무리 떡밥던지고 묘사해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눈치 못챌때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