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밑에 글을 전부 읽진 않았음 (댓글이 너무김)
던전월드의 묘사에서 나오는 서사성, 이런게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서양(영미 문화권)에서는 샌드박스인거 빼고 전부 필요없는데, 한국에서는 유용하다고 생각함
예전부터 D&D를 돌리면서 몇번 겪었던건데, 초보 + 고수가 섞여서 게임을 돌리기 시작하면,
서로가 바라보는 모습이 틀린것 때문에 몇번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
(최근에는 그냥 처음부터 초보만 받거나, 유경험자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함)
가령 포가튼렐름 세계관에서 레드위저드와 거래를 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초보 2 + 고수 2)
레드위저드 처럼 말하고, 레드위저드 처럼 물건을 파는데
고수 플레이어가 뜬금없이 물건의 하자를 말하면서 이거 흠있는거 같은데 증명해봐 라고 들이민다.
고수 플레이어2는 여기에 옹호해서 레드위저드에게 밑장빼기 시전하냐고 들이미는데,
초보 2명이 그냥 지나가는 상인 1한테 시비거는줄 알고 말린다거나 하는경우이다. (특히 이 말리는 초보 플레이어가 위저드면 기분이 묘해진다)
이런일이 발생하는 원인은 결국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플레이어 마다 틀리기 때문인데,
정식 세계관 설명에 대한 도서등이 발매되지않은 이 한국땅에서 강제로 번역도 안된거 읽고오라고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골치가 아파진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기는것을 막아주고
플레이어들이 같은 상황, 같은 장면을 바라보게 할 수 있게 만드는 서술구조를 지니는 던전월드는 서사성에서 차이를 가지며,
국내에서는 그것이 다른 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ORPG하면 컬러맵 깔고하면 그나마 나은데, TRPG는 일반 보드깔고 그러니까 서로 의사소통의 차이가 생기는경우도 있고
그런면에서 국내에서는, 완전무결하게 준비된 플레이어들을 붙잡고 무언가를 하는게 아닌한
던전월드가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댄디 정발좀
난 레디메이드 세계관 쓸 때 뉴비가 오면 한 10-12장 정도 세계관 내에서 행동 지침이나 유익한 정보 요약해서 읽으라고 주는데
정발 안돼. 돌아가
그거 아니어도 Player's Guide to Forgotten Realms도 3.5~4판에 있었고.. 분란이 싫다면 그거 읽어온 사람 구인하면 될듯
ㄴ 그 10장정도로 내용요약이 얼마나 전해질까 같은게 좀 묘함 특히 디앤디 같은경우는 잘아는 사람이랑 모르는사람이랑 차이가 심하니까
영문서적 읽고온 사람만 구인하려고 하면 구인풀이 너무 좁아짐.. ㅜㅡ
결국 초보자가 얼마나 많이 준비해야되나? 라는 물음표에 서사적 구조까지 결합시킨다면 던월을 어떻게 제낄수가없음
ㅇㅇ 근데 10장이면 충분하다. 진짜로. 내가 나중에 올릴게 내가 쓰는 책자
말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세계관 요약"이 아니라 "너, 플레이어"를 위한 "지침서"에 가까워
밑에 글 반박이 아니라 좋은점이잖아 설렜네
192 현기증난다말야 빨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