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화 -----------------------------------

* 데이터가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고 프롤로그 세션으로의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에 RP만으로 진행했습니다.


[스토리]

12월 15일, 성요시에서 개최되는 성배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찾아온 프란시스카.

마중 나온 토오사카 린의 안내를 받아, 성요시 외곽 산에 위치한 오래된 절터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다시금 이 전쟁에 대한 것과 프란시스카의 입장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5차 성배전쟁 이후 서로에 대한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된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토의 시작의 세가문.

다양한 사건 끝에 후유키시의 대성배를 해체하는데 성공하나, 술식을 빼돌려 성요시에서 새로운 성배전쟁이 개최됩니다.

이로 인해 시계탑의 마술협회는 다시금 책임공방을 둘러 싼 파벌다툼이 일어나, 성배전쟁과는 별개의 난장판으로 발전.


후유키의 술식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이번 성배전쟁에도 시작의 세 가문에는 자동적으로 령주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인츠베른(이리야스필)과 마토(사쿠라)는 전쟁에 나설 여력이 없고, 토오사카 린 또한 시계탑의 소동으로 인하여 성배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벅찬 상황.


그런 와중, 세 가문에 연이 닿아 있는 '한 남자'가 수소문 끝에 적당한 대리 참전자와 접선합니다. 그것이 토오사카 가문과 마찬가지로 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를 시조로 모시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후계자 프란시스카.


프란시스카는 아인츠베른이 소환한 랜서(조운 자룡)과 마토 가문이 소환한 아쳐(로빈 후드)를 그들의 령주와 함께 양도받아 성요시로 왔습니다.


서번트 셋을 사역하는 것은 성배와 술식의 보조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스터에게 큰 부담이 가는 것은 물론,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도 보장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린은 전략적인 판단 하에 좀 더 전장에 걸맞는 서번트를 소환하기 위하여 '사연이 있는 옛 절 터'라는 땅 자체를 매개로 삼아 서번트 소환의식을 행합니다. 그리고 의식으로 불려 온 것은 캐스터(비형랑).


1획의 령주를 사용하여 서번트를 양도한 뒤, 남은 2획의 령주를 프란시스카에게 이식한 린. 그리고 작별 선물로 프란시스카에게 직접 만든 팬던트와, '그 남자'가 맡긴 아조트 검을 줍니다. 그리고 린은 런던으로 돌아갑니다.


어쩐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셋을 대리고 우선 번화가로 쇼핑을 나온 프란시스카. 서번트들에게 어울리는 현대 복장을 구입 한 뒤, 예9약해 둔 호텔로 향합니다. 방에서 앞으로의 행동 지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프란시스카는 서번트들에게 가능한 한 실체화 상태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조운은 이에 대하여 못마땅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비형랑은 자신을 소환한 절터에 진지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프란시스카는 이를 수용합니다. 그리고 일단 감독역에게 서번트의 소환을 신고하기 위해 성당교회를 찾아갑니다.


'서 신부'라고 자신을 불러달라 한 이번 감독역은, 이번 성배전쟁을 위해 급조된 감독역이라 그다지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제대로 감독역의 역할을 할 것을 약속받습니다. 서 신부는 이번 성배전쟁은 총 14기의 서번트가 소환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참전자들은 거친 자들이 많은 것 같으니 조심하라는 조언을 받고 교회를 나섭니다.


절 터로 향하던 셋은 산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적이 드문 거리로 들어섭니다만, 기습적으로 화살이 날아옵니다. 조운이 화살을 쳐내면 화살은 근처 석벽에 박혀 벽을 부숴버립니다. 로빈후드는 천리안을 통해 수백m 바깥 빌딩 옥상에서 이쪽을 향해 거대한 활을 겨누는 2m 거구의 사내를 발견하고 응사합니다.


로빈후드의 화살을 검으로 쳐낸 사내는 이윽고 영체화 하여 사라지고, 만류하는 다른 사람들을 뿌리치고 조운은 혼자서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조운이 그 곳에 도착하면 멀지 않은 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활을 쐈던 거구의 사내에게 엄청난 기세로 연격을 쏟아붙는 작은 체구의 젊은 검객. 그리고 눈으로 쫒기도 버거운 그 연격을 힘껏 휘두른 장도로 일거에 뿌리치는 사내. 거한의 등 뒤에는 팔에 상처를 입은 여성이 있고, 거한은 그를 지키는 듯한 모양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조운은 두 명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중지시킵니다. "이 자는 나와 선전을 치루고 있었다."라면서요.

암살이 실패한 상태에서 다른 서번트까지 참전한 것이라면 이번 기습은 실패라면서 검객은 물러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검격을 버텨낸 거한에게 이름을 묻죠.


거한은 아처 클래스의 미나모토노 타메토모라고 이름을 밝힙니다. 검객은 조운에게도 이름을 묻고, 조운은 먼저 이름을 밝히는것이 예의기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그러자 검객은 자신 또한 어새신 클래스로 현계한 오키타 소우지라며 진명을 밝힙니다. 이에 조운 또한 자신의 이름을 댑니다.


오키타는 이윽고 자리를 물러나고, 타메토모 또한 조운에게 다음에는 제대로 싸워보자고 한 뒤 마스터(상처입은 여성)을 대리고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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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 원작 이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원작 자체는 '이것저것 짬뽕된 편의주의적인 루트'로 취급합니다.

- 조자룡과 로빈후드는 먼저 소환되어 꽤나 지낸 탓일까, 상당히 사이가 나쁜 듯 합니다.

- 조자룡은 령주로 인해 마스터를 변경하게 된 것에 대해 삐쳐 있는 상태인 듯 합니다.

- 프란시스카의 고풍스러운 말투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본 온갖 사극으로 인해 입에 붙은 듯 합니다.

- 첫 시작에 12월이라 명시했음에도 프란시스카의 PL는 작 중 시간대가 여름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프란시스카는 이전까지 남반구에서 있었던걸까요?


[수득]

- 전원 1cp : 서번트의 cp 사용 관련 룰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마스터는 일반적인 것 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 토오사카의 팬던트 : 토오사카 린이 직접 제작한 물건으로, 마력 회복을 도와주는 술식이 짜여진 보석 팬던트. 착용자의 '에너지 회복' 주문 실력을 20으로 고정합니다.

- 아조트 검 : 어떤 남자가 어떤 사건때 썼던 물건의 복제품. '고급' 옵션의 쇼트소드. 1초의 집중을 통해 저장된 마력을 한번에 폭발시켜 20점의 '열' 고정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랜서, 아처, 캐스터의 마스터 : 프란시스카 폰 비텔스바흐(시트 보기)

- 슈바인오그를 시조로 모시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마술사. 여행을 좋아하여 이곳저곳 떠돌아 다녔다. 촉망받는 마술사.

근원에 도달하기 위하여 세가문과 모종의 계약을 맺어 서번트를 넘겨받아 성배전쟁에 참전.

랜서 : 조운 자룡(시트 보기)

- 중국 후한 말 삼국시대 촉나라의 오호장군으로 활약했던 맹장. 저돌적인 무장의 스타일. 창의 명수.

후한 말의 '난세'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기 위해 싸운다.

아쳐 : 로빈 후드(시트 보기)

- 영국에서 활동했던 의적. 상당히 까탈스러운 성격에 사람을 잘 못 믿는다.

어째서인지 미소녀이지만 이쪽이 '진본'이라는 듯.

캐스터 : 비형랑(시트 보기)

-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 '귀신의 아들'이라 불리며 도깨비들을 부렸다 한다.

이번에 등장한 비형랑은 그 외에 선덕여왕과의 사이에서 무언가 사연을 가진 듯 하다.

아쳐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헤이안 시대의 무장이자 군담소설 '호겐 모노가타리'의 주인공. '친제이하치로'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날렸다.

일본의 여포라 불리는 맹장이자 활의 명수. 거대한 뱀을 한대의 화살로 잡았다던지, 화살 하나로 300명이 탄 군선을 침몰시켰다던지 하는 무용담을 가지고 있으며, '할복 자결'의 기원으로도, 혹은 류큐 왕조의 시조로도 불린다.

어새신 : 오키타 소지

- 신센구미 1번대 조장이자 '천검'이라 불린 천재적인 검객으로 신센구미 국장인 곤도, 부장 히지타카와는 동향.

젊은 나이에 폐결핵에 걸려 요절했다.

아처의 마스터 : ???

- 안경을 쓴 10대 후반의 한국인 소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도의 마술 실력은 있는 듯 하다.

감독역 : 서 신부

- 갑작스러운 성배전쟁으로 인해 성당교회에서 파견된 감독역.

제대로 된 권위를 갖춘 것이 아닌 전례에 따라 급조된 직위라 그다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대행자의 말석에나마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저 인상 좋은 학자풍의 할아버지.

협회의 마술사 : 토오사카 린

- 시계탑에서도 희대의 천재로 불리는 마술사. 5차 성배전쟁의 생환자.

'어떤 남자'의 추천을 받은 비텔스바흐에게 서번트 '비형랑'을 넘겨준 뒤, 협회의 소동을 처리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 2화 -----------------------------------


* 마스터 사정 상 시간을 옮기게 되어 정규 플레이 대신 외전 세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비형랑의 PL는 불참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전투 장면의 조자룡은 생전의 기억이기에 '약화판'이 아닌 '완전체' 시트를 사용하였습니다.


* 전투는 구글문서도구를 사용하여 육각맵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아처 : 로빈 후드의 최후]

로빈후드는 수녀원장인 사촌 여동생의 배신으로 허벅지 동맥을 잘려 죽어갑니다.

리틀 존은 문을 부수고 들어오지만 죽어가던 그녀는 활을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빈 후드는 전설 속의 요정 나라의 환상을 봅니다. 이야기 속 영웅들이 자신을 그들의 동료로 환영하는 광경에 눈을 비빈 로빈후드 앞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리틀 존의 얼굴이 보입니다.


부축을 받아 밖으로 나간 로빈 후드는 최후의 활 시위를 당긴 후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영령의 좌에서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던 로빈후드는 "성배를 얻어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느냐"나는 부름에, 평범한 소녀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는 바람을 떠올리고, 그 부름에 응답합니다.



[프란시스카 : 로빈 후드 소환]

아인츠베른의 성에서 이리야스필이 진행하는 서번트 소환의식에 참석한 프란시스카.

소환된 로빈후드에게 이리야는 령주를 사용하여 프란시스카를 마스터로 삼게 합니다.

프란시스카와 로빈후드는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조자룡 : 장판파 전투]

장판파 전투에서 미부인이 목숨을 버리면서 넘겨준 아두를 등에 매고 정신없이 적을 베어가며 전장을 내달리던 조운.


어느사이엔가 타고 있던 말도 없어진 상태에서 진창을 달리며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칼과 창을 휘둘러 댔지만, 갑작스레 머리속에서 스승인 운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위나라 병사가 아닌 괴이한 무리들이 조자룡에게 덤벼들고 있었습니다.


아두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자 괴이한 무리들은 사라지고, 안개낀 초원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운산이 나타나 아두를 넘기라고 합니다. 난세를 더욱 어지럽게 하고 민중을 도탄에 빠지게 할 운을 타고 났으니 도의 길로 인도하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조자룡은 넘길 수 없다고 버팁니다. 자연의 운명 따위 인간의 힘으로 거스를 수 있다는 것이죠.


운산은 거대한 산신과 호랑이 3마리를 불러냅니다. 이윽고 전투가 벌어지죠.


덤벼온 호랑이 셋에게 창을 찔러 순식간에 절명시킨 뒤, 산신과의 싸움이 이어집니다.


산신은 조자룡에게 뛰어와 커다란 발로 발길질을 합니다만 빗나가고, 균형을 못잡아 그 자리에 넘어집니다.


그리고 그 틈에 조자룡은 스승에게 전수받은 비기(보구), '대지를 꿰뚫는 세월의 창(반룡금창)'을 작렬.

1초의 순간에 찌르는 99연속 창격. 총 12발의 공격이 명중하여 산신의 갑옷이 깨져나가고, 치명상을 입히지만 산신은 분노하여 다시금 덤벼듭니다.


가까스로 공격을 피해낸 조자룡은 이윽고 남은 전력을 다해 '허공을 꿰뚫는 푸른 등잔불(청강검)'을 휘두릅니다.

조운의 검기와 절세의 보검이 만나 이루어진 참격은 그대로 뻗어나가 산신을 두조각 냅니다.


운산은 "인세에서 얻은 너의 힘이 자연의 분노를 쓰러트릴 정도라면 그 아이의 운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라는 말과 함께 조운의 몸에 자신의 검을 깃들게 합니다.


운산이 사라지자 조운은 전장 한복판에서 눈을 뜨고, 전신에 넘쳐나는 기운을 느끼며 앞을 막아선 위나라 군세를 향해 돌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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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 기본적으로 이번 로빈후드와 조자룡의 '과거'는 프란시스카가 '꿈'을 통해 본 내용이기도 합니다.

- 리틀 존이 문을 두드린다! 쾅쾅! 로빈 후드가 "존, 내 활을 갔다 줘..."라고 중얼거린다.... 리틀 존은 아직 문 밖에 있는데.

- 과연 서번트는 캠페인북에 실린 호랑이 따윈 껌 씹어먹듯 학살이 가능합니다.

- 발차기 날리다가 넘어지는 산신. 곡예 회피 하다가 발 헛딧는 조자룡. 주사위로 인해 벌어지는 몸개그들.

- 99연사의 부식 공격 vs 반휘발성 방호점. 그리고 데미지 계산에는 5분이 소요되었다.

- 보구를 쓸때는 "허공을 꿰뚫는(청강)――― 푸른 등잔불(검)――――!" 이라는 뉘앙스. 일명 청강칼리버.

- 플레이가 끝난 후 시험삼아 굴려보니 산신의 공격(5d6+4) 한두방 정도는 아무런 문제없이 몸으로 때울 수 있었던 조자룡.


[수득]

- 참가자 3명에게 1cp씩









실제로 셸먼 님께서 겁스로 페이트를 돌려본 적이 있는 거에요


예전에 세션에서 올라온 글 로그는 떠왔지만 저어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루겠는 거에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