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탈피지에 적응을 끝낸 사람들이야, 와! 데이터룰! 빌딩! 다양한 조합! 에서 매력을 느낄거야.


그런데, 그냥 rpg에 흥미를 느껴서 막 처음온 뉴비한테 데이터룰 하자고 영업할때 뉴비한테 캐릭터 빌딩 시키는게 참 피차간에 힘든일인것 같아.


뉴비는 그냥 주사위 굴리고, rp도 소심스럽게 하면서 몹 때려잡고 싶을 뿐인데


게임 하기도 전에 캐릭터 빌딩에서 오는 피로감을 못버티고 포기하는 사람도 꽤 많았어.



혹자는 당연히 이 취미 하려면 룰북 세네번씩 정독해서 룰을 숙지하고 경건하게 임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하겠지만


난 그냥 뉴비는 룰북을 읽어도 헤메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내가 생각해도 존나게 복잡하거든.


요즘같은 시대에는 RPG라는 취미의 진입장벽을 하고있는사람들이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막 끝낸 뉴들박이 팀에서는 그냥 마스터인 내가 빌딩도 다 해둔 캐릭터를 주고,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세션도중에 설명했지.


아이러니 하게도 룰북 열심히 보라고 세번 네번 보라고 닥달하면서 뉴비 들들 볶아대던때보다 더 잘 굴러가더라고.


일부러 뉴비들한테 룰에 대한 부담은 전혀 안주면서, 틀려도 터치 안하고 자유롭게 그냥 RP하고, 시도해보게끔 했지. 틀린부분은 끝나고 이야기해줬어.


전투나, 스킬체크 같은 부분도 한번 거들어주니까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하는게 눈에 보였어.


보통 룰북 숙지하라고 공을 들여서 프렛셔를 준 뉴비팀에서는 뭔가 답답하게 사람들이 소심하고, 소극적인게 힘들었는데, 룰북의 부담을 던 뉴들박이팀은 활기찼어.



그렇게 하고 나니까 느낀점이. 


데이터룰로 뉴들박이 할땐 뉴비한테 입력하는 데이터적 부담을 주지말자.


데이터룰로 뉴들박이 할땐 뉴비로 팀을 꾸리고, 숙련자는 절대 넣지말자. (일부 염치없는 고인물은 뉴비랑 할때도 고인물 빌딩 풀어달라고 해서 몇번 터져봄)


데이터룰로 뉴들박이 할땐 사용하는 데이터를 코어만 쓴다.


이 세가지였어. 


뉴들박이 팀을 운영할때 뭔가 안굴러가고 재미가없어던건 사실 마스터인 나에게 있었던것도 알게 됬고.




그래서 결론은 데이터룰로 뉴비 꼬실땐, 그나마 데이터도 적고, 직관적이고, 템포 빠르고 쉬운 5판으로 영업하도록 하자.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