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속의 눈

머리가 있어야 할 위치에 눈이 둥둥 떠있는 수상한 액체로 가득한 통이 달린 인간형 존재입니다. 그 눈은 외눈의 잃어버린 한쪽 눈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른쪽 팔뚝 아래는 그 전체가 신비령의 검으로, 검의 이름은 말 그대로 오른손입니다.

파리 날개

파리 날개는 실수로 흉물이 되어버린 그림자회의 명사입니다. 처음에는 날개 밖에 없었기에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보다 완벽한 형상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제는 사실 보다 더 긴 이름이 필요합니다. 파리 날개가 달빛 갈퀴에게 습격당해 겨우 살아남은 뒤로, 다른 의원들은 스스로에게 실험하는 것을 좀 더 자제하고 있습니다.

일곱

일곱은 정말로 일곱입니다. 몸통 일곱이 정신 하나를 공유하고 있지요. 몸통 중 하나를 잃게되면, 남은 몸통이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정신을 불어넣습니다. 일곱은 사실 떼거리 현자가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가 궁금해서 만들어진 존재인데, 대체 어떻게 그 개념을 왜곡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지 궁금하군요.

썩은 단풍

살아있는 암굴이자 흉물입니다. 마치 흙언덕처럼 위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위에는 변색되어 썩은 이파리가 가득한 단풍나무 하나가 크게 자라 있습니다. 단풍나무 아랫둥치에는 커다란 구멍이 하나 있으며, 이를 통해 암굴 내로 들어갈 수 있죠. 그 안에는 온갖 진균형 생물들이 가득합니다.


일단 얘네가 지금까지 쓴 흉물들

넵 다음 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