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10년동안 ORPG 하면서도 장편 플레이 제대로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없군.
옛날 겁스 캐릭터 몇몇 있긴 해도, 음.. 시간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그다지 재밌어보이는 캐릭터는 아니기도 하고.
그나마 플레이 할 맛이 가장 낫던 애는 이 애인듯.
저번에 올렸던 패스파인더 몽크/소서러/드래곤디사이플.
d20 계열에서, 단순하게 제공해주는 파워나 기본적인 전술을 쓰는게 아니라 나름 연구해서 고유한 전술을 확립한 거의 첫 캐릭터이기도 했고,
그만큼 복잡하게 빌딩한 만큼 재밌었음.
그렇다고 오버 파워 먼치킨도 아닌게, 나름 약점도 꽤 있고(원딜기가 없어서 날아다니는 애한테 무력하다던지) 전술적으로 잘못 판단해서 실패한 미션도 꽤 있었고.
그래도 "적극적이고 밝은 성경의, 자신만만한 전투광 여성 무술가(+파계승)"라는 게, 굉장히 RP 하기에 호쾌하면서도 간단했다.
'홍옥주작전'이라고 CR 11짜리 패스파인더 어드벤쳐 모듈에 참가했는데, 몽크 캐릭터라 그런지 무척 즐거웠다.
그 외에도 플레이하면서 인상에 깊었던 장면이라면, "무엇이든 나를 감탄하게 할 만한 특기를 보여봐라"라고 시비걸어온 선 성향 드래곤에게
'저를 공격해보세요!'라고 한 뒤에, 아무 버프 없이 스네이크 스타일(1턴에 한 번, 센스 모티브 채크를 AC로 사용할 수 있음) 써서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는 걸로 특기를 보였던 장면.
플레이어나 마스터들도 전부 인상적으로 봐 주었고, RP로도 화려했다. 만약 실패했으면 개쪽이었겠지만!
상시플용 캐릭터여서 딱히 엔딩은 없긴 한데, 아마 지금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음껏 강적을 때려부수고 소동에 휘말리며 지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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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페파 텍섹캠 캐릭터.
신데렐라 걸즈의 시라사카 코우메를 포트로 쓰고, 위치의 네크로멘시 아키타입인 '그레이브 워커'를 픽.
소심한 말더듬이 로리 + 레즈비언 네크로필리아로 재밌게 놈.
고어텍섹입니다 퍄퍄
헨따이....
헨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