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몇년동안 총명하던 학생이 광기에 물들어가면서 끝내 비참하게 살해당한다는 포맷 자체가 러브크래프트적인 모습을 잘 묘사한다고 생각함. 게다가 \'데스노트\'라는 존재는 인간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자체로서 힘을 가진 무서운 물건이지. 이것에 익숙해지면서 윤리관이 해이해지고, 남들 앞에선 정상적인척 하면서 라이토의 정신은 점점 오염됨. 인간이 어쩔 도리가 없는 광대한 공포가 나오진 않지만 기승전결은 매우 흡사하다고 느꼈음.
제반니가 하루만에 해 주는 인간찬가?
반대로 그런 인간이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거 아니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