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
척박한 초원의 유목민들인 데일인들이 믿는 청교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윤회로 정의한 종교입니다. 청교는 땅 위의 모든 것은 순환한다는 원형적인 관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의 삶은 순환하며, 심지어는 세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태초에 시작의 장인들이 별의 대장간에서 풀무를 돌리면서 세상은 시작되며, 충분히 많은 윤회를 거친 뒤에 끝의 장인들이 달의 대장간에서 세상을 파괴하고, 그 파괴된 잔재와 영혼을들 거둬들여 새로운 세상을 만듭니다.
청교에서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이 윤회한다고 가르치지만, 단 하나 이 끊임없는 굴레에서 벗어난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밤 하늘의 별들이며, 은하수를 내달리며 후손들을 굽어보는 용사들의 영혼입니다. 청교에서는 별 앞에서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명예로운 삶을 살다 죽은 사람만이 밤하늘의 별이 될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별이란 그런 명예로운 삶을 살다 간 이들의 영혼이며, 별똥별은 이따금씩 그 용사의 영혼들 중 하나가 대업을 이루기 위해 다시 세상에 내려온다는 징조입니다. 그래서 데일인들은 별똥별이 떨어질 때 태어난 아이는 용사의 영혼을 가졌다고 믿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데일인들의 가치관은 청교에서 나왔습니다. 청교에서는 죽음을 그저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것과 같이 인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가르칩니다. 죽음 뒤에는 새로운 탄생이 있고, 그 탄생은 자신의 영혼을 더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창조교
범신론적이고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가진 창조교는 대부분의 엘카인들과 한때 엘카 제국이 지배했던 대부분의 영역들이 믿는 주된 종교입니다. 창조교에는 두 신이 있는데, 선신인 빛/어둠과 악신인 혹한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는 신은 선신인 빛/어둠이기 때문에 창조교는 일신교로 여겨집니다.
빛/어둠은 태초부터 존재하였으며, 빛과 어둠은 상호보완적인 존재이자 결합하여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 이위일체를 이룹니다. 혹한은 태초에 빛이 세상을 창조할 때 만들어진 존재로, 처음에는 빛에 순종하여 세상을 구성하는 것을 도왔지만 악한 마음을 품고 빛에 반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이때 빛은 혹한을 신뢰하여 이미 상당한 힘을 부여한 뒤였고, 혹한은 스스로를 칭신하여 빛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이 세상은 빛이 창조한 공간인 한편, 빛과 혹한이 대립하고 결과적으로 빛이 승리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창조교의 범신론적인 성격은 그 신이 이위일체를 이룬 빛과 어둠이라는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창조교에서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빛/어둠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빛과 어둠을 지니고 있다고 여깁니다. 또한 세상은 빛과 어둠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세상에 홀로 완전한 존재란 없으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어야 마침내 완전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창조교에서는 때가 되면 이 세상에서 황혼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황혼전쟁이란 충분히 강해진 빛과 그 온기로부터 비롯된 이들이, 따스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혹한의 악마들과 맞서싸워 승리하기로 에정되어있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빛/어둠이 마침내 승리하게 되면 혹한이 지녔던 악한 마음과 악성은 완전히 사라지고, 태초에 빛이 창조하였던 혹한의 선한 성질만 남게 됩니다. 또한 악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 세상의 모든 악한 존재들과 악한 관념들이 사라지고, 태초의 신성만이 남게 되는데 창조교에서는 이 상태를 빛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rpg로 써먹을 구석이 별로 없는 설정 같다
ㄴ 글로란사에 팩폭하지마라
님 그림 멋지당.
이게 XX국가인가 뭔가하는 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