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 워록은 주문슬롯이 적고 6789레벨 주문을 하나씩밖에 못 쓰지만

그 적은 주문슬롯이 전부 5레벨이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주문슬롯이 적다거나 하는 것은 전사클래스들 간의 비교에서 휴식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차이나는 것과 같이 어느정도 평행선을 갖는다고 생각하면 회생의 여지가 있다.

쉴드같은 저레벨 반응주문을 못쓴다지만 애초에 체력도 더 많고, 또 엘드리치 인보케이션으로 대응할 수 있고 등등


워락을 나빠보이게 하는 이유는 알다시피 엘드리치 블래스트에 있다. 워록의 대표 캔트립이다.


엘드리치 블래스트는 캔트립인 덕분에 헥스같은 주문과 엮어서 딜뻥이 가능한 만능 주문인데 이게 왜 문제인가 하면

워록 레벨을 끝까지 올리지 않아도 그만인 마법이기 때문에 엘드리치 블래스트를 통한 뻥뻥뻥 뻥딜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서러를 해서 연속 두방 뻥뻥 때리거나 파이터찍고 액션서지를 하거나 하여튼 다른 걸 섞는게 훨씬 딜뻥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엘드리치 블레스트에 능력 수정치만큼 데미지를 추가해주는 AGONIZING BLAST는 워록 레벨이 2만 되면 찍을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워락 클래스 레벨을 올려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이후 워락 레벨을 통해 얻을 엘드리치 인보케이션은 절대 무시하지 못할 유틸기로 가득 채워져있지만

워락의 인보케이션을 고르고 고르다 보면 결국 강제로 유틸 쪽으로 선회하게 되는듯한 성장흐름을 띄게 되어 불편함을 유발한다.

ua에 엘드리치 블래스트에 파이어볼이 섞여나가거나 하는 놀라운 인보케이션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자나사에 정식으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초반에 가파르게 오르고 그 다음부터 완만해져버리는 성장곡선이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보인다.

AGONIZING BLAST를 한 워록 11렙부터 찍을수 있다거나 하면 오히려 워락이 욕을 덜 먹지 않았을까?



위저드 에보케이션의 뎀뻥 기술처럼 데미지 효율이나 그런 부분을 떠나서 고레벨 인보케이션에 뭔가 시그니쳐 피트같은, 확 시선을 잡아끌면서 찍을 게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위저드도 파이어볼로 어지간한 걸 다 떼우고 유틸주문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게 효율적이라고 하잖아? 그럼에도 워락의 이 엘드리치 블래스트를 향한 복잡한 감정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