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아미즈는 애초에 니 꼴리는대로 하세요~ 하는 허술한 설정일 뿐더러

인류의 집단무의식 뭐시기 하더니 어떤 아키타입은 특정한 지역에서만 발견할 수 있거나 특정한 가문에만 계승될 수도 있는 등 별로 보편적인 성격을 띄진 않는다고 해대니까

이런거 좀 싸지른다고 별로 설정오류는 아닌거같다

바울이 베드로에 대해 하는 말은 베드로보단 바울에 관한 이야기라듯이, 아키타입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관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팀원이 좆같은 아키타입을 제시하면 일단 탈주하도록 하자.


The 폐급

폐급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 사람들은 폐급에게 자신들의 가장 잔인한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곤 한다. 


The 교포

Gyopo는 Gibun, Nunchi, Han, Jeong, Joendaemal/Banmal과 더불어 가장 한국적이고 심오한 7가지 개념들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나거나 기르지 않은 아이들은 모두 교포가 된다. 교포는 영원히 한국에 속할 수 없지만 영원히 한국에서 벗어날 수 없다.


The 선배

The Guide는 남을 이끌어주고 길을 안내해줘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뒤, 그 사람이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떠나버리는 사람이다. 반면 여러분이 살면서 만나본 선배/선임들은 어땟는가? 원래 아키타입은 겹치는건 하나밖에 안나오는데 선임이라 하면 너무 군사문화에 젖은거 같아서 걍 선배가 승천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과연 The 선배랑 The 선임중 누가 진정한 아키타입이 됬을지도 나름 흥미로운 주제같다.


The 첫사랑

이렇게 존나 상투적이면서도 그거에 대한 관점과 견해가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잘 드러내주는게 좋은 아키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