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진 세션은 내가 매주 토요일마다 마스터링을 맡고 있는 대정렬이라는 세션임. 룰은 D&D5판이고, 내용은 대정렬이라는 세션 이름에 걸맞게 행성들이 점차 정렬해감에 따라 나타나는 크툴루 신화의 괴물들을 줘패는 세션. 근데 이 대정렬 세션에 대해 얽힌 이야기가 꽤나 많다. 오늘 터지고 만 대정렬은 놀랍게도 이번이 4번째로 돌리는 대정렬임.
1~2번은 친구들이랑 돌리다가 다들 인싸가 되는 바람에 나랑 RPG를 할 시간이 없어서 터뜨리고, 3번째부터는 사람들을 구해서 돌렸었는데 룰이 던전 월드였음. 몇 번 하다가 이건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터뜨리기로 결정하고 터뜨린 다음 4번째로 D&D 5판으로 구인을 함. 그런데 플레이어 중 한 명이 개꿀잼 더플 플레이를 했던거임~ 와! 더블! 플레이어! PPAP! 더블 플레이맨과 이야기를 나누고 방출한 다음에 또 새로 한 명을 구인해서 하고 있는데 이 플레이어는 갑자기 부친상을 당함. 이 플레이어는 이 일로 RPG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나갔고.
그래도 새로 한 명을 또 구인을 해서 재미있게 하려 하는데 한 플레이어가 수능을 준비해야한다고 해서 쉬기로 결정 함. 기나긴 휴식이 끝나고 다시 세션을 돌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시간이 앞으로 안 된다고 하면서 빠진다고 하는거임~ 계속되는 구인에도 지친 나는 결국 이 세션을 터뜨리기로 했다. 씨발... 진짜 4번째로 돌리는만큼 엔딩까지 꼭 가고 싶은 세션이었는데 진짜 좆같다. 씨발.
최근에 나랑 겁스 하려다가 터진 경험도 있어서 더 좆같았겠다. 미안하다.
ㄴ 그거랑은 별 상관이 없는데 왜 미안해 함? 미안해 할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