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진작 여기를 이런 용도로 써 먹지 않았을까....? 생나무 좀 던져넣으면 뻗는 여기 애들보다 훨씬 재미있네.

너희들도 와서 불씨 좀 더 피워봐라. 물론 최소한의 예절은 좀 지키고.


여담으로 저 키배의 정말 비극적인 이야기는 키배를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의 답은 대체로

세 가지인데, 둘이 화해를 하는 첫 번째는 대부분 현실성이 가장 낮고, 어느 한 쪽이 나가는 게 가장 현실적이며,

둘 다 서로에게 불편함을 계속 줘 가며 그대로 있는 세 번째가 가장 끔찍하다는 것과 나는 대개 세 번째를 고른 뒤

상대와 불편함을 넘어서는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주고 받는 것에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는 것임.


이제 왜 내가 그동안 생나무를 불씨에 던져넣으려 들다 불씨를 꺼뜨렸는지 이해하리라 믿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