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 아;

GM : 날이 지나치게 더웠든가, 렘의 집중이 흐트러졌든가, 혹은 둘 다의 문제였겠지만, 렘 주변의 대기 온도는 렘의 생각만큼 극저온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시원해졌지만 말입니다.

GM : 에...아까 말씀 못드렸는데 렘님 시약 주머니에서 빙풍석 결정 하나 제하세요.

렘 : ...

GM : 렘님?

렘 : 네

마법사 A : 괜찮아요 렘님. 좀 아깝긴 한데 아직 포기하긴 이르져ㅎ.. 어쨌든 저는 아까 저희 파티가 쉬었던 잿불가시나무에 손을 대고 마나를 주입합니다. 이 나무가 땅 속으로 얼마만큼 뿌리를 뻗었는지 감지해볼게요.

GM : 턴 소모는 없구요, 판정해보세요.

마법사 A : @주사위 @성공

GM : 네. 아까 캠핑 전에 확인한대로 이 나무는 이리저리 뒤틀린 채 하늘로 뻗은 가지를 자랑하는 잿불가시나무였지요. 잿불가시나무는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킬 만큼 탐욕스럽게 뿌리를 퍼뜨린다고 하지요. 반경 1km내의 큰 나무가 이 나무밖에 없다고 했으니, 이 주변 땅속은 잿불가시나무 뿌리로 가득하겠네요.

마법사 A : 저는 나무에 주입한 마나를 뿌리까지 깊게 밀어넣고, 뿌리 무더기들을 땅 위로 끄집어낼게요. 저희를 향해 돌격하는 오크 기수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요.

GM : 좋아요. 그럼 판정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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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렘님 차례입니다. 이번 전투 꽤나 빡셌네요.

렘 : 마스터님 말씀대로라면 이 세계는 상상력과 의지력으로 물리법칙이 뒤틀리는 세계지요?

GM : 음...네. 그런데요?

렘 : 저는시간을 되돌려보겠습니다.

GM : ?!!!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