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AWE특유의 느슨함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의견을 던져서 이야기에 살을 붙일 수 있다는 부분을 사랑함 


그래서 AWE마스터링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TR세션은 많이 못 열고 요즘은 OR세션 위주로 열고 있음 


TR을 하던 때는 간단한 백그라운드 이미지 + 전투맵은 그 자리에서 8절 스케치북에 슥슥 그리면 해결됐는데 


OR을 하면서는 직접 그려서 보여주는 부분이 안 되다보니 불편한 부분이 종종 있더라고 


그래서 아예 해당미션의 메인이벤트 (아마도 잠입과 전투겠지...) 는 좀 귀찮더라도 맵을 쓸까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맵을 쓰려고하니 또 머리가 아프다. 지금까진 플레이어들의 심상에 맞춰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혹은 선언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오케이 해주고 싶다면) 내가 생각하고 있던 심상을 그 선언이 굴러갈 수 있게 슥슥 바꿔서 맞춰주곤 했는데 


이젠 그게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니 고민이 된다 


한편으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상상하는 것보단 시각이미지가 있을때 상상력과 기발한 센스가 극대화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난 실보단 득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하여튼 그렇게 그저께부터 개뻘짓을 하고 있음 


 


해보고 반응 안 좋으면 가뜩이나 시간이랑 멘탈 잡아먹는거 때려치고 롤20은 그냥 컨셉아트랑 음악재생용으로만 써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