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라인 9개+팬 라인 5개(지니어스, 레비아탄, 프린세스, 사이렌, 드래곤) 등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정리해본 한국의 특징은
일단 미국에 비해서 인구밀도가 높고 치안이 좋다보니까 초자연체가 깽판치기가 힘듬.
주민등록번호 시스템 때문에 미등록 거주민이 카드나 적당한 재산을 구하기가 힘듬.
미국은 슬럼 그냥 방치하고 두는데 한국은 슬럼 생기면 밀어버리고 재건축해서 아지트가 생기기 힘듬.
인프라가 전부 수도권+소수 지방도시 몰빵이다보니 이야기 자체가 서울 위주가 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생각해본 서플의 주제
주제: 승자독식
이긴 세력이 모든 걸 가짐. 대기업, 서울, 명문대. 이걸 먹은 세력은 그 때부터 그냥 다른 세력을 찍어누를 수 있음. 물론 미국도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미국은 포기하고 다른 주로 떠나거나 아예 밤에 총들고 물리적으로 해결하는게 초자연체 입장에서는 가능한 일인데. 한국은 지방에 서울만한 곳이 없고 치안도 좋아서 그러다간 역으로 좆됨.
따라서 둘 중 하나임. 진 세력은 외노자처럼 지방 도시 전전하면서 어찌어찌 살아야 하고, 이긴 세력은 강남 타워팰리스에서 경치 구경하면서 와인이나 먹는 거지.
물론 가끔씩 이런 서열이 뒤집힐 때가 있는데, 그러면 대개 엄청난 피바람이 부는 편.
이건 그냥 생각해본 이야기들.
고려 왕씨는 탄님(군사력과 심판의 신, 용이나 상어와 같은 괴물) 가지의 레비아탄 가문임. 우왕을 죽일 때 레비아탄이 의외로 단단해서 이성계의 보검까지 부러뜨려야 했던 조선 왕실은 레비아탄의 약점인 전기를 뿜는 무기를 대량으로 양산하는데 그게 바로 사인검. 사인검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예식용 검이지만, 레비아탄이 근처에 있으면 28수 별자리에서 벼락이 튀면서 작동함. 그 영향으로 한국은 반도국가인데도 레비아탄이 거의 없음.
장영실은 사실 지니어스. 다른 건 다 작동했는데 가마만 작동 못 한건 가마는 사람이 건드는 거라서 Havoc 일으킨 거임. 결국 스스로 책임을 지고 떠남. 아직도 한국 지니어스들에게는 장영실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연구결과를 자격루 안에 숨겼다는 이야기가 떠돔.
카이스트에서 특별제조된 프로메테안은 탈출해서 은둔고수 게임 스트리머가 됨. 역할을 수행하는 중에는 불안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그런대로 잘 살아가는 중. 문제는 프로게이머들조차 꺾으면서 스카웃 제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신분도 없고 역할이 깨질까봐 회피하는 중.
철원의 한 사단장은 사실 비스트로, 거의 화신 직전임. 해마다 제설 작업 할 때가 되면 항상 병사 한 명이 눈 밑에 파묻혔다가 겨우 발견되는데,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한국의 초자연체들이 명심하는 교훈: "제주도에 가지 마라".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사이렌의 구역이며, 제주도 내에서는 다른 초자연체가 발생하지도 않고, 들어와도 사이렌들이 내쫓음. 운 좋다면 한 조각으로, 운 나쁘면 여러 조각으로.
비스트도 체인질링처럼 트라우마 관한 내용이야?
내 생각에 초자연체들이라면 군대,교회,기도원,다단계,시골 등등 한국에 차고넘치는 작은사회를 장악할거같다
좁고 작은데다 숨막히게 조여오는 나라지만 그만큼 곪고 어둡고 눈곱만큼도 변하지 않는 나라라는 느낌으로다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 작은 사회 덕분에 비밀을 숨기고 먹이를 구하고 외롭지 않지만
그 작은사회 안에선 비밀을 드러낼 수 없고, 원하는 걸(인간다운 삶) 할 수 없고, 벗어날 수 없는 초자연체의 삶
이러면 너무 소수자 대입하는거 같긴 한데 뭐 암튼 그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네
서울이 란체아 엣 생텀의 도시란 부분은 어케 처리하실 곤가염
서울이 쇠 울타리라 페이들로부터 안전하단 동인설정 포럼에서 본거같은데 비슷하게 초자연체들마다 자기네 빌런한테서 안전한 곳이 서울뿐이라 죽어도 서울밖엔 안나가려고 서로 박터지게 싸우는 것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