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뜯고 물고 할퀴지 말고, 물고 빨고 핥고 싸란 말이다 이 줮같은 새끼들아!
마! 원래 언짢은게 있으면 그때그때 술집으로 데리고 가서 길거리에서 자빠질때까지 쳐마시면서 서로 욕하고 어깨동무도하고!
암튼 과오를 잊고 새로 태어나는 병신새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썰하나 푼다.
집 근처에 전직 흑형 미식축구 선수가 하는 체육관이 있음. (양키다 한쿡에 없음 어딘지는 말하기 싫다)
학교 끝나면 가는데 참 얜 긍정적으로 말하면 전형적 흑인 터프가이처럼 생겼고, 나쁘게 말하면 솔직히 이 새끼 그냥봐도 범죄자처럼 생겼다
처음 갔더니 문서 뭉치를 다소곳이 들고 인사하는데 난 뭔 감옥가기 전 찍는 머그샷 준비하는줄
내가 RPG한다고 하면 먹던 닭가슴살 뿜으면서 너 그런거 좋아하는 새끼였냐고 할걸? 성격은 털털하니 좋음.
최근에 얘랑 1:1 트레이닝을 3개월 동안 하게됨. 원래 1년째 거기서 운동하다가 하도 "내가 제대로 빡세게 해줄겤ㅋㅋ병시낰ㅋ" 하고 옆에서 지랄 발광을 해서 결제함.
쓰고보니 삥뜯긴것같다 아니 호기심이 들어서 한거임 믿어줘
미친새끼가 운동 노하우는 진짜 좆나게 쩔어주더라 별 손목의 각도며 그립 이런걸로 기구 하나에서 운동 서너개를 창조하는 도라이 새끼임.
과연 왕년에는 미식축구 선수. 지 사진 체육관 전체에다가 북한 공공기관 김정일 사진마냥 걸어놓은게 허세는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
주둥이도 쉴세없이 나불거려서 운동 힘들어도 이새끼랑 하면 심심할 틈이 없더라. 근데 흠이 있다면 침좀 너무 튀기는 듯.
그런데 몇 주 전부터 진짜 존나 이쁜 백누나가 같은 시간 매일 같이 함... ㅠㅠ난 누가 세션에 온다길래 뭐에요시팔 1대1이라며! 하고 개기다가 등짝쳐맞고 설명들음.
견습 트레이너같은 건데, 한 두 달 정도 자기가 나 운동시켜주는거 보면서 필기하고 그런걸 한데. 하여튼 이 누나가 첫날 와서 봤더니! 씨발!
이 누님은 진짜 CG로 만든 금발의 여인같애. 첨엔 눈도 못마주치겠더라. 여기 오래살아서 아무 백인이나 이쁘지 않고 구별을 다 하는데 진짜 레알 이뻐.
눈이 뭔 에메랄드 그거 얇게 회칼로 썰어서 식초로 절인다음에 물방울 똑!하고 떨어뜨려놓고 눈동자 주위에다가 꾸미듯이 박아논것처럼 생겼고.
머리카락은 내가 평소에 싫어하던 금발인데 머릿결이 장난 아니게 좋아서 진짜 도금한줄알았다. 체육관 형광등 아래에서 막 빛이 남.
영어를 쪼금 못하는데 그것도 귀엽게 들림. 억양보고 알아맞혔는데 폴란드인이야.
이름도 진짜 어디 구몬 교과서에서 바로 꺼낸듯한 그레이스더라. 폴란드 이름도 알려줬는데 평생 그렇게 혓바닥을 꽈뒤집는 이름은 첨들어봐서 기억이 잘 안남. 해괴한 이름이었던 듯하다. 이 씨발련을 보기전까지만해도 난 백인들은 뭔가 감흥이 없었어. 뭐랄까,,, 난 중동에서 온 여자애들하고 많이 놀아서그런지 걔네 같이 조금 피부 타고 눈썹 진한 백인들 아니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아 물론 백인들은 내가 눈에 안들어왔겠지ㅋ 씨발
암튼 본격적으로 썰을 풀겠다 씨발 미안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 ㅠ
어제 흑형이 지금 주차를 하다가 사고가 나서 세션에 못오는데 그레이스 핸폰이 꺼져있다고 나한테 오늘은 가도 된다고 전하래. 그래서 ㅇㅇ.하고 그레이스랑 뒷담 존나깜.
ㅋㅋㅋㅋ견습이라고 최저시급주고 있더라 ㅉㅉ 그걸로 흉보다가 내가 왜 아직 안가냐니까 기왕 온가 운동하고 갈꺼래. 뭐할꺼냐그래서 오늘은 어깨랑 다리한다그러더라.
내가 얘 오기전 점심시간에 학교에서 다리를 해놔서, 다리 안하는대신 어깨 좀 빡세게 하자고 합의보고 같이 어깨운동함.
그래서 같이 런닝한 다음에 (얘 땀냄새 솔직히 좆같았다) 같이 메뉴얼대로 한참 하다가, 그 케틀벨이라고 있어. 그걸로 어깨 마지막에 가벼운걸로 빠다다다 돌린 다음에 스트레칭하고 끝냈거든. 대망의 마지막 케틀벨 할 시간이 다가오자 남자 난 가슴의 응어리가 사라진듯한 설렘을 느끼며 시계를 존나 바라보고 행복한 집밥을 머릿속에 그렸지.
씨발... 김태희가 옆에 있어도 운동 막바지면 걍 집가고 싶을걸? 땀도 흘리고 좀 피곤도하고 아오 아무튼...
아무튼 그래서 둘이 케틀벨 있는 섹션으로 가는데 얘 가방에서 뭔가 낮익은게 어른거린듯. 암튼 무시하고 얜 지 운동가방 벤치위에 올려놓는데 얘가 내 물통 허벅지로 쳐서 떨어뜨리고 가방도 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당황하는데 얘가 유달리 얼굴이 빨개지고 좀 손도 막 뭐냐 당황해서 뭐 감추듯이 하길래 보니까 ㅋㅋㅋㅋ이야 뭔 이렇게 생긴애가 패스파인더 뭔 코어는 확실히 아니고 뭐였는데 일단 패파 로고를 확인하고 난 존나 빠갬. 아 존나 그때 진짜 존나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아직도 당황해서 왜앻?why are you laughing at? whaa????? way wait why 이러면서 말이 좀 헛나가길래 내가 나도 RPG한다고 하니까 오옹도오오졎진짜? 하면서 존나 좋아하더라. 얘 특징을 알아냈는데 좋아하면서도 RPG한다는걸 조금 툭터놓고 말하긴 그런거 지 목소리 일정 수준 이상 커지면 줄이려고 하고 눈치도 조금 보는데 내 눈에는 염병하게 귀엽게 보임. 그래서 난 D&D를 한다느니 마스터링은 재미없다느니 생산성없는 이야기들 오랫동안 했다. 거즘 40분동안 그 얘기하다가 내가 배고파서 집간다고함. RPG도 좋지만 점심 안먹고 왔는데 샌드위치라도 먹어야할것아니냐. 암튼 이걸 계기로 서로 페북친추함 <3333 아오 씨발 기분 ㅇㅈ
키야 씨발! 설마 이렇게 친해져서 같이 섹도하고 애도낳고 자가용도 사고 신혼여행도 가고 씨발
은 지랄이고 같이 플레이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음 믿어줄게 - DCW
우린 환상속 나라에서 함께 살아가는고야.... - DCW
환상이었으면 좋겠다 씨발아! 막상 집오니까 자꾸 생각나서 지금 공부가 안됨. 불굴의 의지로 선페메 안하는중
무슨 소리야 이게 사실이어야 그나마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는 것...눈물좀 닦고
그래. 네가 그렇게 믿고 있다면 진실이겠지.
이제 해야할일은 같이 좆같은 현지 dm을 만나서 뒷다마 까면서 친해지는건가 - DCW
왜이렇게 비현실적이냐
현실적으로 이렇게 여자가 RP아웃을 했는데 비현실적이려면 어케 해야되냐 병신아
아냐 난 믿어... 비슷한 경험 이써
fishy// 썰풀어!
물론 이렇게 이상적이고 멋진 기억은 아니엇고 그보다는 직장상사를 직장 외에서 만난 느낌에 가까왓지만
일단 풀어야 함
그래 그래 열심히 섹하고 애도 낳고 자가용도 사고 신혼여행도 가고 패파도 하렴 (토닥)
저기서 여자를 남자로 바꾼다면 다들 믿어주지 않을까? 핸섬한 금발 남자와 행복한 알피지 라이프하려무나
패파 마스터링 할테니 1:1 세션하지 않을래? 라고 ㄱㄱ
이 야겜 제목이 뭐냐?
뭔 겜이니?
기왕 게임을 할 거면 네-쨩과 함께 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