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GRAVE CONCERN" 이후로 첫 다인 시나리오를 돌리고 있는 콬린이임.
이번엔 "난파선"을 돌리고 있는데... 일단은 잘 돌아가는 중. 근데 이번에 생긴 의문점이 하나 있다.
시각적인 자료는 언제쯤 제공해야 할까?
지도를 예로 들어보자.
예를 들어 조사자들이 3층짜리 맨션을 탐사한다고 치면, 지도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 묘사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경우 꽤나 골치가 아프겠지. (기억할 게 너무 많으니까.) 그렇다고 맨션에 발을 들이자마자 지도를 던져줘 버리면 "미지의 장소를 탐사한다"는 분위기를 해칠 거라고 생각함. 나는 극초반의 탐사에만 묘사를 사용하고 어느 정도 진행되면 지도를 제공해 주는 편이다. 핸드아웃으로 정해져 있던 말던 상관없이. 물론 조사자가 알면 안 되는 정보는 알아서 제거하고.
또 한 가지는 "미지의 존재를 마주쳤을 때".
많은 CoC 시나리오에서는 해당 시나리오의 주인 격인 괴물이 한번쯤은 모습을 비춰 주기 마련임. 이럴 때 괴물의 형태를 오로지 묘사로만 표현해 PC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시각적인 자료를 직접 제공해서 괴물의 형태를 보여주는 게 좋을까? 지금 굴리는 시나리오에서는, 나는 나름 묘사 열심히 한답시고 해 줬는데, 아무래도 전달력이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다.
기타 등등. 결국 "말로만 설명하느냐, 사진을 보여주느냐"의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한테는 말로만 설명하는 게 좋고, 상상력이 좀 부족한 사람한테는 사진을 보여주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너희들은 티알 할 때 시각적인 자료를 얼마나 쓰는 편이냐?
지도는 PC가 찾았을 때 주고, 다른 시각적 자료는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마는 듯. 그거 찾는 것도 꽤 시간걸리는 일이라...
흠... 물론 PC가 찾으면 줘야지. 근데 지도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시나리오도 있고, PC가 운이 나빠서 지도를 오랫동안 못 찾을 수도 있잖아. 오로지 GM 재량에 달렸다면 언제쯤 제공하는 게 좋을까?
OR에서는 좀 신경써서 준비하고 TR에선 전혀...
PC들이 자기 위치도 헛갈려하고 슬슬 우왕좌왕할때가 좋지 않을까. 워낙 좀 케바케일거 같은데
Orpg같은경우 다이나믹라이트를 이용할수있지
1. 필요할 때. 쉽게 주고 싶다면 배의 각 층마다 복도 어딘가에 그 층 구조를 그려놓고 비상구를 표시한 표지판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지? 2. 난파선의 걔는 그냥은 안 보이잖아..... 프레데터 다루듯이 다루다가 나중에 보여주는 게 좋은데, 시각적 이미지...는 좀 묘하다. 걔는 좀 우스워 보이는 이미지도 많기 때문에 그냥 시나리오에 나온 내용이나 참조해서 설명해 주는 게 좋을 거야.
난 지도정도 아니면 그냥 입털기로 다 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