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부터 그런 주작(설령 주작이 아니더라도)썰에 굉장히 회의적이었음. 주작썰의 화자는 결국 자기 혼자만의 (+후반부에 다가올) 재미를 위해 아무에게도 양해를 구하지 않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트롤링에 가까운 짓을 해대다가 결국 마지막 순간에 \'내가 이겼다!\' 같은 개씹소리를 해대잖아.
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극적 결말을 위해 플레이 내내 좆같은 순간들을 감내하고 싶지 않아. 그 극적 결말이 어떻든지말야. 사실 그 주작썰의 화자가 한 편의 소설처럼 매끄럽게 이야기를 써둔거긴 하지만, Tr 해본 사람은 잘 알잖아? 플레이가 그렇게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다는걸 말야.
주작썰의 화자가 실제로 그런 트롤링을 했다면, 그 트롤링이 받아들여지기까지 다른 팀원과 얼마나 마찰을 빚었을지를 생각하면 골이 땡겨 정말.
여튼, 착한 턀갤럼들은 혼자 개쩌는 시나리오 머릿속에서 짜내서 혼자 주인공질 하지 말고 팀원이랑 공유 좀 하자구. 개쩌는 아이디어 100개중 99개는 개좆같다는걸 깨닫게 될테니까.
저는 여태 한마디도 안했으니까 계속 은신상태였던거에요.
턀갤에도 몇번 글 올라온거같긴 한데, 자기 뇌내만에 머물러있는 아이디어를 플레이어가 존나 머리싸매서 추론하게 하는 GM은 그냥 마스터링 못하는거임.
누가 그것 좀 찾아다줘. 개쩌는 RP.txt 비슷한 제목으로 떠도는 주작썰인데, RP딸 존나 치는 팔라딘 나오는 글이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안수기도^^' 하면서 파티를 구원한 팔라딘 나오는거. 난 보자마자 '미친 새끼 그동안 플레이어한테까지 자기 직업을 숨겨? 주작도 씨발 작작...' 했는데 의외로 그거 보고 감동 받는 애들 있더라
미움받는 약ㅋㅋ
안수기도 팔라딘은 진짜 주작썰이지. 아니면 엔딩 직전에 DM이랑 쇼부보고 직업 바꿨다던가.
183 / 나도 막판에 DM이랑 둘이 나가서 클래스 체인지 쇼부치고 왔다는게, 처음부터 클래스 숨겼다는 것보다 신빙성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그것도 문제인게, 클래스 변경을 다른 팀원들의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고, 최소한 변경 후에 팀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음.
결국 마지막 순간의 안수기도^^ 씬을 위해 팀 전체를 기만했다는건데, 이런 좆같은 플레이어가 실존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차라리 애초부터 주작이었다고 생각하는게 더 마음이 편안하다.
tg발 썰은 어지간하면 거르고봐라
/tg/발 썰은 진짜 걸러들어라. 존나 트롤짓해도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은 TRPG 무시하는 거임
애초에 그게 되는 팀은 몇 년 동안 같이 하면서 서로 에이그 병신ㅎㅎ 이게 되니까 그짓 해도 봐주는거임
ㄴ그냥 tg발 자뻑썰은 뇌내망상이나 밑장빼기가 대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