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로그(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rfn-14
이걸 읽다가 생각난건데, 로그가 두개의 기능을 갖고있다 가정하자. 일단 룰은 DnD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블랙핵이나 던월, 겁스나 메이지일지도 모르지.
하나는 함정 감지고, 또 하나는 함정 해체임.
돌벽을 더듬다가 실을 발견한다던가, 뭔가 툭 튀어나온 발판(교묘하게 은닉되어있다)를 발견하는건 함정 감지임이 분명함.
그럼 이걸 해체해야하는데, 가령 발판을 밟으니 주변의 돌바닥이 푹 꺼지고 산성 용액 수영장이 바로 앞에 만들어졌다거나, 실을 건드린 순간 불화살이 슝슝 날아올거 아니야?
그럼 궁금한게 감지에 성공한 로그가
1. 그 함정의 내용(산성 수영장, 불화살등)을 알 수 있을까? 또는 알려줘야 할까?
2. 만약 안다면(그게 거기에 돌을 던져 알아냈던, GM이 알려줬던, 위자드가 int 판정으로 알아냈던, 판정을 성공했던) 그걸 해체하는데, RP가 필요할까?
2번같은 경우, 발견한게 밟으면 바로 앞 돌바닥이 갈라지고 함정이 보인다 치자. 그럼 여길 어떻게 건너갈지( 위자드가 플라이 주문을 걸던가, 밧줄로 길을 만들던가) 판정이 필요할까, RP(와 주문이나 아이템등의 소모, 혹은 창의적인 어떤 방법등)이 필요할까, 둘 다 필요할까?
만약 후자라면, 도적이 쇠갈퀴에 밧줄을 걸어 외줄타기를 하겠다고 할때, 판정을 해야할까? 한다면 함정 돌파를 위해 판정을 3연속으로 성공해야하는데 (함정 감지, 함정 해체를 위해 적절한 위치에 갈퀴를 던져 걸리게 했는지, 밧줄을 잘 건넜는지) 이건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턀늅이라 급하게 궁금해졌다.
둘다 마스터의 재량 아닌가 싶은데.. 나라면 그냥 함정해제 스킬체크 선언 외에 적당한 RP를 곁들인다면 DC를 좀 줄여줄듯. 물론 그렇게 했다고 말은 안하겠지만.
앞으것은 트리거를 감지했다면 대략적인건 알려줄듯. 예시로 든걸로 말해보자면 바닥의 색깔이 어느 지점부터 다른것이 수상하다거나, 통로 양쪽 벽에 일렬로 난 구멍들을 발견했다거나.. 정도로..
함정 해체는 말 그대로 작업 도구같은 걸 꺼내서 함정을 무력화시키는 행위이지, 함정을 우회하는 행동 전반을 의미하는 게 아님.
마지막은 외줄타기를 하겠다고 한건 PC고 그걸 스킬체크없이 가능하다고 하는건 좀 이상하니까 나라면 시킬것 같은데.. 들어봐서 필요없어보이면 안하는거지 적어놓은것처럼 플라이 주문같은걸 쓴다면
RP라는 말이 좀 혼동되어서 쓰이니까 "실제로 어떻게 함정을 무력화시킬 지 묘사가 필요한가"라고 파악하고 읽겠음. 그럼 우리가 RPG라는 놀이를 할 때 함정을 어떻게 해체하는가에 대한 묘사가 필요한가? 당연히 필요함. 이야기니까. PL이 하던 DM이 하던 묘사는 이뤄져야함. 갑자기 신비로운 힘으로 함정이 무력화된 것이 아니라, 로그가 기계장치에 대한 지식과 솜재주를 살려서 요령좋게 함정이 작동하지 않도록 한 것임.
갈고리 던졌다고 3연속 판정을 왜 함? 감지하고 갈고리로 해결하겠다고 했으면 외줄타기만 판정하면 되지 - dc App
ㄴ 감지하는데 하나, 그걸 해체하는데 하나, 만약 해체했는데 그 해체 방식이 판정이 필요할법 하기에(외줄타기니까) 거기서 하나
무슨 함정인지 알고 있는 DM이 적당히 풀어서 묘사해주는 게 보통. 조금 묘사권을 풀어주고 싶은 DM은 어떤 함정인지 세세히 알려주고 "어떻게 무력화하나요?"하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 여기서 매커니즘적으로는 함정 찾는 데 한번, 무력화 시키는 데 한번 정도 판정이 필요할 거고, 찾기만 하고 멀찍히 돌아갈 생각이면 판정 한번으로도 되겠지. 대신 "우회해갈 수 없는 장소"에 함정이 박혀있을 수도 있는거고.
써놓고 보니 뭔가 이상하네. 해체한다는게 좀 더 폭 넓게 해석하면 좋겠음. 함정을 건너 뛰어 다음 지역으로 가는 모든 행동들 정도로
아니지...갈고리는 함정 해체 판정을 스킵하는거잖아 - dc App
그러니까, 그런 행동들은 함정 해체라고 안부름. 함정 해체는 진짜로 함정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도록 망가뜨리는거야.
자물쇠에 총을 갈겨버리는 걸 자물쇠 따기라고 부르지 않듯이.... (디셉티콘이 아닌 이상)
AD&D이전에는 행동이 수반되어야하지만 3판이후부터는 함정체크에 성공했다면 다 알려주는게 맞다.
다만, 이후판본에서는 아케인지식(아르카나, 주문학 등) 종교학 지식등 함정돌파에 다른 지식을 요구하는경우가 많아졌다.
함정은 원래 최소 2회 (감지 / 해체) 판정의 성공을 요구한다. 해체하지않고 돌파하는 경우는 다른체크가 필요로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