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해야 할 룰들이 파편화되어있어서 한번 완독하지 않으면 흐름을 알기 힘든 문제는 있는데
전체 매커니즘에서 벗어나는 예외조항은 적은 편이라 한번 숙독하고 정리해두면 명료하다고 보거든
GURPS 전투룰은 공식처럼 요약 정리가 가능한 부류라, 어지간한 상황에서 쓸만한 걸 정리해보면 사실 A4 2페이지 내로 다 들어가
GURPS전투룰이 복잡해서 못할 정도면 D&D나 패스파인더 못하지 않나 싶고. 특히 아케인
난 D&D나 패스파인더 전투가 비슷하게 번잡하면 번잡하지 절대 더 간단하진 않다고 봐서. 레벨 올라갈수록 더 그렇고.
범용룰 특징상 전략 보드게임계열에 비하면 매커니즘의 예외사항이 적은 편이기도 하고
다른 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하다는거지 못해먹을 수준은 과장이 심한 것 같다
앞에 말했듯이 GURPS 전투룰이 룰북 여기저기에 분산되어 있어서 겉핥기로 읽고 대충 진행이 안 되는 탓에 실제보다 더 어렵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네
사실 D&D도 하다못해 라지그래플링이나 크리티컬 범위조차도 존재하는줄도 모르고 하는 팀 쌔고 쌨단말이지.
그런데 그런 거 빼먹고 모른 채로도 일단 어택롤 알고 AC 알면 전투 진행은 되니까 쉽고 간단하다고 착각하고 즐기는 사람 많단 말이야?
반면 GURPS는 받아내기랑 회피가 뭔지 모르면 전투 진행 자체가 안되니까 어렵다고 느끼는 게 아닌가 싶음
솔직히 복잡하다
공격하면 명중했는지 보고, 능동방어로 방어 성공했나보고, 대미지 굴려서 DR 빼고, 공격유형/부위 따라서 계수 적용하면 끝이 아닌가 기본적으론.
겁스 쉽다 어렵다 얘기는 결국 익숙한 냥반들이 아니라 겁린이 혹은 아예 턀린이한테 중요한 문제인데, 역으로 요약정리 안 해주면 쓸데없이 많은 옵션에 구려터진 가독성이 더해져서 무지갯빛 구토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견인해줄 사람 없이 룰북만 보고 게임한다는 가정하에선 정발된 모든 룰중 제일 번거로운 게 사실이지.
전 다른것보다도... 한라운드가 1초라서,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는데 몇라운드 써야하는 식인게 너무 힘들었어요.
오히려 전략 보드게임이 더 쉬운데, 룰대로만 처리하면 되는데 예외사항이 일어날 일이 없거든
ㄴㄴㄴ 상대적으론 복잡한 게 맞다고 봄. 다만 게임으로서 못할 정도냐고 하면 그게 좀 의아하다는 이야기인데
ㅍㅅㅍ// 어...그거 한라운드가 몇초인지는 세션 따라 정하게 되어있고, 전투상황에서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건 초가 아니라 라운드로 셈. GURPS마법에서 시전시간이 몇 초든 전투상황에선 라운드로 세는 것과 같음
220.67//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략 보드게임류도 GURPS도 공통적으로 룰의 예외사항은 없고...... 내가 언급한 건 매커니즘상의 예외사항. D&D를 예로 들면 '접전시의 이동저지는 보통 이렇지만 A와 B와 C와 D의 경우는 예외' 같은 경우를 말한 거야. D20 해보면 예외사항 너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