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을 하건, 받건 피드백은 항상 많은 고심거리를 준다.
피드백을 받는다면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피드백을 하면 내가 너무 날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분명 좀 더 좋은 단어나 부드러운 어조가 있을텐데 생각 없이 말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도 있다.
이번 피드백도 좀 날이 서 있던 것 같다. 세션 후반에 해당 플레이어가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을 했던 것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니면, 지향하는 바가 미묘하게 비틀려 있던 것 때문에 그랬던 것일까. 너무 날카롭게 반응한 것 같아 입맛이 쓰다.
RPG 이야기. 저번에 패스 파인더 몬스터들을 5판으로 컨버전하는 사이트에서 3.5판 몬스터들도 컨버전 가능함?
나도 피드백 할때마다 비슷한 생각들더라. 너무 날선 피드백을 했다는 생각이 들때면 곧장 후회도 많이 하게 되고... 그렇게 상대가 상처받지 않게 고르고 고른말들을 다시 점검하면서 버릴거 다 버리고나면 결국 "재밌었어요." 이 한마디 남게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더라.
ㄴ 앗.. 아앗.. 내 세션도 재미 없었는데 재미 있다고 했던 것 아님? ㅋㅋ
그럴리가... 네 마스터링은 짧지만 재밌었어. 난 내 기준에 마스터링에 문제가 있어서 재미를 못 느끼거나 게임에 집중이 안 됐으면 솔직하게 말해줌. 오히려 내가 중간에 네가 마스터로서 주던 시그널을 잘못 캐치해서 네가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시키고 결과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킨것 같아 미안한 부분때문에 피드백을 차마 못했으면 못했지...
ㄴ 감-동. 부담은 없었으니 그런 걱정은 집어치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