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건 또 아니라고 봄.
게임이라서가 아니라 현실과 알피지는 구조자체가 달라서.

매일 수십년간 이어지는 사람의 삶에서는 극적인 변화나 불변의 신념같은건 존재하지 않음. 나는 절대 거짓말을 안하는게 내 신념이야 같은 말을 하는 애들 본적있지만 거짓말 잘만 함. 한 사람이 우유부단하다가도 결단력을 보이거나 착하면서 나쁘기도 하지.

하지만 알피지는 길어야 이년안에 끝나는 이야기고 시간적 제약이 있어. 차라리 인생보단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런 시간적 한계안에서 빠르게 캐릭터의 당위성을 납득시키고 족적을 표현하려면 과장하거나 고정되는 부분은 생기기 마련임. 인격의 데포르메라고 할까.

그림이랑 같아서 사람을 그릴때 머리카락 한올한올 다그리는건 에바란거지. 그렇다고 인체비례나 해부학적 구조를 무시하는 존못그림이면 그건 어색하고 못그린거고.

잘그린 짤들보면 현실의 인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있을법한 사람의 모습과 자세라고 느끼잖아.

잘만든 캐릭터도 같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