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wod 플레이를 보통 관객 눈에 안 보이는 악당의 무대 뒤편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특히 내가 재밌게 즐겼던 소위 B급 어쩌구 등등에 나오는 괴물들 말이야
(물론 그게 다 B급은 아니었다만)
너네는 공포영화 같은 거 보면서 한 번 정도는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냐?
"저 괴물은 스크린에 나오는 거 말고 다른 때에는 뭐하고 있을까" 같은 거.
좀 웃기게 들리겠지만 나는 13일의 금요일 영화에 하키마스크 쓰고 나오는 제이슨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쨍으로 따지면 망령이나 슬래셔겠네
나는 각 라인이 갖고 있는 고귀한 이상이 현실과 충돌하고 좌절하고 타협하면서도 나아가는 것이 너무 멋있음
밑에 저 어그로는 그 충돌과 타협이 싫단거 아닐까
남들이 내 생각 안따라주는게 두려워서 집밖에도 안나가는 사람인건가
특히 메이지...오만한 운동권 마법사라니. 자신만만하게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뛰어든 다음에 일어날 모든 일(좋은 방향이건 나쁜 방향이건)들이 기대되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