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쨍에는 마게만 있는게 아님.
실제 쨍 플에 가보면 크게는 두 부류가 있음.
쨍 자체가 대체역사물에 초자연체를 끼얹은 것이니만큼 리얼한 묘사와 고증을 찾는 타입.
쨍스러운 느낌은 살리고싶은데 고증까지는 따질 생각이 없거나 능력이 안되는 타입.

후자는 전자로 진화하거나 쨍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돌리는 인원으로 남음. 그런데 문제는 쨍 비슷한걸 할거면 쨍을 할 메리트가 없단거임. 더블크로스나 다른 어반판타지물 가서 월야환담 실컷하면 됨. 쨍 룰은 불편하기 그지없거든.

그것도 싫은애들이 타입문넷같은데서 이상한 먼치킨플로 영업함. 그러나 쨍은 먼치킨플이 재밌는 룰이 아님. 설정때문이 아니라, 상위티어로 갈수록 밸런스가 개판이 되기 때문이지. 선턴잡은 놈이 빠요엔~하면서 죽창으로 원턴킬내는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구쨍기준임. 뉴쨍부턴 개선이 많이 되었으나 재미없는 딜딸겜 되는건 여전하다)

그럼 남은건 고증 빡시게하는 인원들만 남음. 빡시게의 정도는 사람마다 기준선이 다르겠지만 롤플레잉과 현실의 묘사와 개연성이 맞아떨어질때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아래글처럼 인턴부터 구르며 헬조센 시뮬레이터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냐면 것도 틀렸음. 이 게임이 제일 재밌는 구간은 중견부터 최상위권 직전까지임. 뱀파이어로 따지자면 10세대부터 6세대 정도의 엘더플. 할수있는것도 많고 연출할수있는 능력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인턴체험은 저거하다 질린애들이 하는 경우가 많음.

편견과는 다르게 실제 쨍플들 해보면 생각보다 능배물스러운것도 많고 히어로물, 공포추리, 복수극, 정치물, 심지어는 영지경영물도 있음. 한계는 있지만 그거야 어느 룰이나 있는거 아니겠냐.

고증 빡세게 체크한 마스터가 준비한 시나리오에서 나도 고증 빡시게하고 사전조사 많이해오면 많이할수록 있을법한 씬과 묘사가 나오는데서 쾌감을 느낀다면 쨍이 그 만족도를 채워주는 수용도는 은근히 높음. 공부할수록 빛을 발하는 룰이라고 봄.

그러나 그 공부가 피로도를 필연적으로 불러오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도는 나이 어린 친구들은 아직 기반지식이 적어서 어려움을 느끼고, 요령과 지식이 좀 쌓일만하면 취업하고 현생을 챙겨야해서 그렇게 연구할 현실시간이 부족해짐. 여기에 불친절한 룰과 어정쩡한 밸런스가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유저풀이 늘기 힘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