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벤저스 영화 막 나왔을때 마블뽕 맞아서 ORPG로 히어로물을 돌렸던 적이 있다.

일종의 전투 기믹으로 빌런이랑 싸우면서 민간인 인질 구출 판정이 있었는데 걍 다 죽여버리면 된다면서 범위공격 날리더라. 당연히 판정 거부하고 안된다고 했더니 대놓고 납득 못한 표정 지으면서 아 뭐 마스터가 그렇다면야 그렇게 할게요 이딴말 함.

이야기 길어질거 같아서 그때 당장은 넘어가고 전투 종료 후 이유 들어보니까 '빌런을 무찌르는게 중요하지 민간인 좀 죽는거야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죠. 게다가 어차피 정보 알고 있는 사람 우리밖에 없으니까 언론에 세어나갈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했구요'라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람이랑 같이 RPG하다간 짜증밖에 안날거 같아서 때려치우고 튀었음. 두번다시 보기 싫은 사람이었다...